
올은 태풍피해가 없어 대체적으로 모든 작물이 평년작 이상이다..
생강 역시나 잘 됐는지 실한 것이 키로에 5천냥 하던데...
마트에서 3천냥에 세일한다....이게 왠 떡?.....
물 들어올때 힘껏 노젓고
쌀 때 하고 싶은 거 하자 하고 4kg을사고 ...
비위가 유난히 약한 탓에 산행을 하건 장거리 차를 타건 어딜가건 생강 한주먹 늘 갖고 다니면서 속을 달랜다...
일단은 김장은 멀었고, 편강도 떨어졌으니 편강이나 만들어 보더라고...
이번엔 늘 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
왜냐고?....채반에 널어놓으면 벌들이 설탕을 얼마나 먹어대던지....
그러다가 벌에게 쏘이기라도 하면....

껍질 벗겨 얇게 썰은 생강의 아린맛과 매운맛을 빼기위해 물에 퐁당~
기호에 따라서 20~30분 담그기도 하지만...대략 난 10시간정도 담궈서 아린 맛을 빼준다...

건져내어 물기를 빼고~

물을 끓인다음....

끓는물에 퐁당~끓으면 10~20분간 더 끓인다...
이번 생강은 그리 맵지않아서 10분간해도 ....요즘 생강은 개량종이어서 그리 맵지 않단다....
매운것이 싫으면 한번 더 끓여준다....
생강 데쳐낸 물은 잠시 보관~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쫙 빼고~

술을 못 먹어 늘 주전부리 입에 달고사는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랑땀시로 생강과 설탕은 동량으로 ...
10:7.5로 하면 딱 좋을듯~

설탕과 생강이 치열하게 한몸이 되어 사랑하고 있는중~

설탕물이 쫄아들고 있는 중~

설탕 결정이 생기기 시작하는 요맘때쯤 불을 약하게 하고 ....
잠시 저어주면 ↓요로코롬....

드뎌 생강과 설탕이 한몸을 이루고~

식욕을 돕고 소화가 잘되게 해주고...메스껍다거나 속이 안좋을때도....

식중독에 대해 살균 .항균 작용을하고 냉한 몸도 따따시하게 해준다....
산에 갈때 멀미 방지용으로...

오며가며 마냥 집어먹게 생긴...
안 그래도 넘치는 식욕을 어찌할끄나...
생강과 헤어져 홀로 남겨진 설탕 부스러기는 생강 데친 물을 넣고 끓여서 생강차로 이용~
감기 기운 있을때 따끈하게 한잔~

두개 중에 작은거 하나는 내가 먹을 것....
큰병에 담긴 또 하나는 핀란드에 있는 동생과 친정에 나눔해서 맛 뵈줄 것~
다음에는 황설탕으로 시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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