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하나뿐인 리폼 ...

재활용의 천재....^^

감칠맛.오늘 2008. 3. 14. 17:04

예전 나 어릴때는....

언니가 입은옷 아래로 물려물려 입었었다...

그러나 그때는 질이 안좋아서....

손세탁임에도 불구하고 ....

나 하나나 물려입었을뿐.....

그 다음에 내 동생이 입을라치면 ...

천이 삵고 낡아서...

내동생은 다시 새로 장만해줘야 했다....

그러나...

지금 두바이에 사는 그 아랫동생은 ...

터를 잘 팔아 남동생을 둔  덕에...

이쁨받아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새옷을 얻어 입었다...

 

그래서 어린마음에 나는 어르신들말그대로...

다리 아래서 주워 왔다더니 그런가보다 하고....

 

그리고 역시 지금...

모든게 마음같지 않고보니...

그래도 다행인것은

지금은 천이 낡아서 못입는게 아니라...

유행지나고...

싫증나서 못 입는다는것....

 

그리고 생긴건 무가때이처럼 생겼지만...

똑 같은 건 싫어하는 까닭에...ㅎㅎ

나 나름대로 터득한것이...

손품 한번 팔아 변화를 살짝 주는것이다....

 

그래서 어제 저녁 시간이 널널해서 ...

ON&ON 니트를 펼쳐놓으니...

던지는 한마디...

구슬공주 아니랄까봐....

구슬을 하도 좋아해서

돌아다니는 구슬이란 구슬을 하도 옷에다 잘 달아서

랑이 부쳐준 별명중 하나다....^^

 

역시 하고보니

새로운 느낌이 난다...

작은 변화에도 행복한  나....

난....

누가 뭐래도  재활용의 천재...

 


 보는바 같이 밋밋한 on&ON 7부니트....

 

굴러다니는거 다 모아모아~~~

 

곰이 재주 부려봅니다....

또 궁상떤다고 랑은 그러지만....어떱니까....내가 입을건데....

 

티비도 없고..컴도 없고...전화도 없는 ...한가한 시간에....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