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하나뿐인 리폼 ...

두번째....내프킨주머니....

감칠맛.오늘 2009. 1. 14. 22:39

지난해....

우연찮게 온갖 무늬와 색상이 고운 천 묶음을

재활용하는 날 누군가 문밖에 내놨기에....

쓸모가 있겟다 싶어서 주워와서....

랑에게 지청구를 엄청 들었다...

궁상 스럽다구...

그래도 버티구 안버렸다....

천만보면 아무거라도 만들고 싶어서.....

실은 퀼트를 배우고 싶었다.....

그런데....

이사오는 날 ...

그거 안버린다구 또 지청구를 들어도

끝내 안버리구 버텼다....ㅎㅎ

그걸 적절하게 써먹을 날이 오다니.....

게으르고 손더딘 내가

앞으로 몇년은  족히 가지고 놀 분량이다...

이제 시작이다~~~

산에 안가는 날은 가지고 놀 놀이감~~~^^

배움에 왕도는 없다.......

어제는 ...

마음이 급해 ...

상세한 설명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시험볼때. 첫 문장만 보고 답부터 쓴 허둥대던 습관을 못 버려서....

자르고 바늘뜸을 뜨다가 올이 풀려서 애 먹었읍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본에 충실하자하고....

지방출장간 랑 대산 삼실 지키면서....

기다리는 시간을 대체하기로 하고.....

 기본에 충실하려구 ...우선 바늘뜸을 뜨고

 천을 자르려고......

 이번엔 가르침에 따라 제대로 했읍니다.....

 가위밥을 주고 다림질을 해서 뒤집어..... 

 끈이 들어갈 곳을  상침질을 하고.....

 

 

 

  

 실제 색상은 훨 나은데.....

 넘 예뻐서 식탁위에 놓고 매일매일 눈으로 보는 즐거움에 취하고자......

 속에다 내프킨을 넣기로 했읍니다.....

 그런데....

  이렇듯 ...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

 내가 하구 내가 스스로 대견해져서...ㅋㅋ

 아직도 마음에 쏙 드는 모양새는 아니 나왔지만....

바라만봐도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