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하나뿐인 리폼 ...

내몸에 맞게....ㅎㅎ

감칠맛.오늘 2007. 7. 27. 16:04

처음 봉사하러갈때는 ...

앞치마 챙기는게 일이었다....

그러다보니....

무게도 안나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중엔 귀찮아 지기 시작했다....

준비되어잇는것도 있고해서....

나중엔....

정확히 말하면 ...

경로잔치이후에....

준비되어있는 앞치마를 두르게 되었다...

후리지아님이 봉사하러오면....

제각각 두르고 있는 앞치마가 아니었던게다....

어제와서리....그 많은 봉사자들을 하나씩 다 주었다.....

부자와 가난뱅이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게 있다면 ....

믿거나 말거나 그건 공짜라나......

나도 공짜는 사양하는 법이 없는 사람이라서.....

감사하게 받아왔다....

집에 오자마자..

향기네 급식후기 쓰고...사딘  올리고나서 앞치마부터 둘러봤다....

발라드손님이나..후리지아님이 두른 모습은 그리도 이쁘던데....

배의압박....배둘레햄....

오늘 랑 출근하지마자 설겆이 끝내고...

무거운 재봉틀 책상위에 얹어놓고...

분해작업이  시작됐다

튿고 박고 다리고 하는 중에...

조이의 언니모해?하는 전화가 왔어도 ....

앞치마를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하는 바람에.....

집에 있으려구.... 하구 나자신도 아쉬워하며 폰을 끊었다...

오늘 같은 날 나가면 스트레스도 풀고...

아이쇼핑두 하구.....

점심두 같이 먹구 좋은데....

방바닥을 하나 가득 어질르고 하는 재봉질이 안 안끝나서 못 나갓다...

드뎌...끝났다....

도둑뇬 손처럼 손은 크고...

틈틈이 박을 디카며...핸펀이며... 주머니에 집어 넣을것두 많은데...

주머니가 작은듯해서 시접부분을 다 튿어내고

재활용하려구 둔 실레쓰를 이용해..큼지막하게 만들었다....

뒤에 붙은 쩍쩍이는 세탁할때...

다른 세탁물 손상이 올까봐 튿어내고 박음질로 마무리....

그래서 다소나마 내배를  좀더 가릴만한 앞치마가 완성됐다...ㅎㅎ

새것을 가지고 헌것을 만들어봐서 그렇지...

후리지아님 기분 나쁘지 않겠지여?....

자 이제 곰이 재주 부려본 앞치마를 보여드릴랍니다...

함 봐주세여~~~


 일의 특성상 랑은 주머니 많은 바지를  아주 좋아하고....

나는 손이 깊게 쑥...들어가는 주머니가 크면 맘에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