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2..강화 봉천산291m..14

장소 :  강화 봉천산...291m 일시 :  2008.01.12..동암역에서 1시에 만나서 인원 : 19명...        포도대장.무개.명007.연홍공주.나리.채용욱.북극 곰.바람밭에고양이. 쭈사모&아들.        정말로. 자유의지.진실에산다.동암.고무다라이.공지사항.투성이.예쁜공주. 감칠맛                        내용 : 통하는 마음이 계속 이어져서 시산제답사산행 ...          지난번 무개님 산행하셨다는 지금은 갈수 없는 북녘 송학산이 보인다는 산으로...          어제 눈이 많이와서 오늘은 제대로된 눈 산행을 하는가싶어서 얼마전 공구한          스패츠와 아이젠은 다 준비해 갔건만...          바람은 불었어도 스패츠도 아이젠도  없이도 안전한 산행할수 있는..           듣던대로 산책삼아 갈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소나무숲을 가진 산...              가기바빠 아름다운 숲을 제대로 보지못하구 가는 꼴이 안됐던지....          앞서가던 포도대장님이...뒤돌아봐~~~얼마나 좋은지...하는 소리에          뒤 돌아보니 과연 탄성을 자아내게하는          하늘을향해 쭉쭉 뻗어있는 소나무가 마치...          네 이상과 꿈을 펼쳐라~하는듯이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었고....          굽은 소나무는 하나도 없어서  다 소나무 뽐내기 대회 나온듯....           옛 어르신들 말씀이 굽은 소나무만 선산 지키는줄 알았던 나.....          봉천산 소나무는 하나같이 늘씬한 몸매의 키다리소나무....          몸이 무거�던게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마는....          식탐을 버리지 못하는 나는 어제 점심에이어 저녁도 과식한 탓도 조금있엇고.....          그래서 두개의 스틱에 의지하고 오르고 올라가는데.....          쭈사모님의 아들이 다섯살이라고했나......보통애들보다는 키가큰데...          어찌나 산을 잘 타는지....마치 날아다니는 모습이 이뻤다..          노노만 이쁜줄 알았더니..우리의 미래 이쁜 아이가 또 있었다...^^          정상에있는 봉천정은 바람탓만은 아니리라...          또 내가 근수가 많이 나간 탓만도 아니니라....          안에 있자니...흔들거리는게...          꼭 무너져 버릴것만 같아서 조심스럽게 살곰살곰 내려와서 보니 수명이 길지 않은듯..          아는 만큼 보인다던가...          역시 산을 많이 다닌이들은 ....          저기가 문수산..저기가 혈구산...저기는 고려산..          난 아무것두 모르겠구만.....          문수산도 가봤고 ....진달래필때 고려산도 가봤건만.....          바람을 피해 정상식하기 알맞은 장소로 돌로 반듯하게 높이 제단을 쌓은듯보이는          봉천대아래서 자리를잡고          나리의동태전..무개님의 빵.북극 곰님의 떡..명님의 김치와메추리알..라면..귤.커피          여러가지의 酒님들로....배를 채우고 몸을 따따시하고.....내려오면서          스쳐지나간 소나무 숲에 이르러 각양각색의 포즈로 사딘을 박고 내려와서..          칠순잔치에 갈 팀들과 다른 볼 일 보러가는팀 들로 나뉘어서 갔다...          오늘 산행에서 제일루 아쉬웠던건....          다같이 솔내음 맡으며 숲길 걸어야했는데 못해서 2%부족했던 산행....          바람밭에 고양이가 다리가 불편해 반기브스를한채 목발을 짚고 나와서          산행을 못하고 혼자 우리가 산행 끝내고 내려올때까지 반대편 마을까지 걸어갔는데          사람은  한 명도 못 보고 개만 한 아홉마리 보고  커피찾아  다녔다는데....          바로 주차장에 자판기가 있었다나.....          그 아름다운 소나무숲길도 못 보고...          봄이나 신록이 우거진 여름날에 오면 더 좋겟지.....          그때도 산행할수 있는 기회가 또 오기만을 바라며....          병원에서 퇴원한 예쁜공주는 몸이 덜 회복되었던지...          얼굴도 펴질 못하구 오늘은 많이 힘들어 보였지만 선두그룹에 올라왔고...          공지사항도 속이 안좋다고 그래서인지 후미에 쳐져서 늦게 올라오고          하얀 얼굴이 더 하얘보였다.....          다덜 아프지 말기를...툭툭 떨쳐 버리기를.....          다음엔 오다가 본 듣기에도 좀 뮤서븐 혈구산을 간다는데....          언제쯤 일까?~~~    에필로그....          주로 일욜산행을 하는데...세리보이님의 장모이시자 노노맘님 모친의 칠순이라서          산행을 토욜로 잡고  시간대를 그시간에 하고 움직인건데....          나도 랑에게 일주일전부터 얘기해놓고 달력에도 적어놓고 당근 가는줄 알앗는데....          일이라는게 참으로 묘해서 예측불허의 일을 만들어논다.....          며칠전 견해차이로 랑과의 舌戰아닌舌戰을 치루고 왜 戰을치루고 나면 더 아픈건지..          아직 화해모드는 아니지만 약간의 갈등은 있었지만...          칠순잔치에 아니가고 편치않은 집으로 고고싱~~~          주안에 도착하니 완전히 어둠이 짙게 깔려있고 그제서야..나를 위로한다....          그래...아쉽지만..집으로 온것은 정말 잘한거야.....          누가 뭐라해도....    명님이 저기가 전에 갔던 문수산이야~~~(동암)   .....(북극 곰)     봉천산 등산 표지판 (동암) 무개님의 오늘의 봉천산 산행코스 설명. (동암)  봉천산 초입.....  (동암) 백번을 강조해도 부족한 말.....불조심....^^ (동암) ......... (고무다라이作...) 눈이 쌓였어도 적당히 안전했던 길.... (동암) ......... (동암) 불가에서 이르는...시작도  끝도 없다는 無始無終... (동암) 녹음이 우거졌을때의 無始無終...(무개님 作...)    이리만 될 수 있다면.....  (동암) 너므너므 아름다운 소나무 숲.....(↓포도대장님 作...)   가다보니 삼각관계인 나무도 있엇고..... 눈이 제법 쌓인 곳도 있었고.... 고무다리이랑 나리랑.....   하산하는 길.....   이렇게 아름다운  봉천산의 소나무숲길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겠지여....^^* 연홍공주랑 무수리 나....^^(북극곰)   연홍공주랑 나리랑....^^ 사딘작가...동암님..고무다라이님..무개님..포도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