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여기가 어디일까여?......

감칠맛.오늘 2008. 1. 18. 00:10

 

 일몰을 보기위해 찾은 곳.......

 

 일몰은 아직 멀었는데......

 

 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지 햇님이 구름속에 숨어서 .....

 

 얼굴을 안보여주네여.....이긍..

 ...............

 

그 먼데서 보려구 부랴부랴 왔는데.....

 

 바다는 말이없고.....

 

사방을 봐도 .... 

 

 

 다...말이 없네여.....

 

 보문사 눈섶바위도 외면하고 왔는데....

 

 얼마나 많은 물살이 바위에 몸을 던졌으면?....... 

 

얼마나 많은 시간의 흐름이  세상에 둘도 없는 이런 작품을 만들까여?.....

 

 

바다는 알고 있을테지만 너무 서러워서 인지....암말말고 걍 가라네여.....

 

 

 그리고.....아무말도 하지 않았답니다.....

 민머루 바위 틈마다  얼음공주가  입주해 있네여....^^*

 

 

 

Sheila Ryan / The Evening Bell
저녁 종(Those Evening Bells)- Sheila Ryan

Evening bells, evening bells,
How many a story you've got to tell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your soothing chime.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내가 마지막으로 들었을 때도 마음을 위로하던 저 종소리들.
내 젊은 시절과 고향의 이야기를 그리고 달콤하던 그 때의 이야기들을
너희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Those lovely days they are past away,
And many a heart that then was gay
Within the tomb now darkly dwells
And no more to hear evening bells.


그 좋은 날들은 지나가 버렸네.
그 때 즐겁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어둔 무덤의 주민이 되고
저 저녁 종 소리도 듣지 못하네.

 

And so it will be when I am gone,
That tunefull sound will still ring on
While other bards will walk with these dells
And sing your praise sweet ev'ning bells.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그러하겠지.
음악이 가득한 저 종소리는 울릴 것이고
또 다른 시인들이 이 골짜기를 거닐며
그대들을 칭송하리라, 아름다운 저녁 종들이여!

 

Evening bells, evening bells,
How many a story you've got to tell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your soothing chime

 

저기 저녁 종소리 저 저녁 종소리
내가 마지막으로 들었을 때도 마음을 위로하던 저 종소리들.
내 젊은 시절과 고향의 이야기를 그리고 달콤하던 그 때의 이야기들을
저 종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켈틱 음악은 인도 유럽어족의 일파인 켈트족의 전통 음악이다.

켈트족의 이동과 정착 경로인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프랑스의 브리타뉴,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방 등 서부 유럽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나 중심지는 아일랜드다.

음악은 아일랜드의 국가 상징인 하프와 민초들의 바이올린이라 할 피들,

팔꿈치에 바람 주머니를 끼고 연주하는 백파이프,

말린 염소 가죽으로 만든 북 보드란,

음색이 바람 소리를 닮은 피리 휘슬,

비교적 늦게 도입된 '어코디언 밴조' 등 토속 악기로 연주된다.

아련한 신비의 사운드가 특징이며 노래는 주로 신화나 전설을 소재로 한다.

피들, 하프어코디언이 말해주듯 미국과 캐나다로 건너가서 컨트리 음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컨트리의 기원은 켈틱이라는 게 음악계의 정설이다.

1940-50년대 브로드웨이를 수놓은 탭댄스 또한 아일랜드의 포크 댄스에 기반하고 있다.

게일어와 같은 토속언어를 고집하는 폐쇄성이

도리어 1980년대 이후 영미 음악계의 관심을 모으면서 월드뮤직 바람으로 이어졌다.

선두 주자는 1

983년 서방 그룹 최초로 중국공연을 가진 치프턴스(Chieftains)와 클라나드(Clannad)이었으며

밴 모리슨(Van Morrison)을 위시한 록 가수들은 훨씬 이전인 60년대부터 켈틱 사운드를 부분적으로 구사했다.

어떤 장르에 속해도 켈틱 고유의 숨결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U2, 시네드 오코너(Sinead O'connor), 크랜베리스(Cranberries)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등

근래의 아일랜드 출신 뮤지션들도 한결같다.

89년 엔야의 대성공은 켈틱 음악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을 환기시켰고

그 결과 95년 거대 레코드사인 워너 뮤직이 산하에 Celtic Heartbeat라는 레이블을 설립,

켈트 열풍을 반영했다.
근래에는 남매 그룹 코어스(Corrs)가 맹활약 중이다.

98년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로 세계를 강타한 셀린 디옹의 My heart will go on이 전주에

휘슬을 사용한 것처럼 구미 음악계는 켈틱 부분차용에 적극적이다.

국내에서도 한때 포크 가수들 사이에 켈틱에 대한 관심이 일었으나 본격적으로 도입한 음악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캐나다에서 활동중인 sheila Ryan은

아일랜드출생으로 아이리쉬 하프와 키타에 능숙하며 아이리쉬 캘틱음악을 주로 하고있다.
Evening Bell은 1998년 그녀의 3집 앨범 Down by the Glenside에 수록된 곡으로

그녀가 아이리쉬 하프를 연주하며 부른 곡이다.(한국의 산천님것 옮김...)

 

'아남 카라'


아일랜드에는 유럽의 인디언이라 불리는
켈트 인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사랑과 영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었다. 고대 켈트 어의 '아남 카라'는
영혼의 동반자를 일컫는 말이다. 수많은 생을 거치면서
어느 시간대, 어느 공간대에서나 함께해 온 존재,
원래 같은 흙이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자기 삶의 숨은 비밀을 열어 보일 수 있는 사람,
나아가 영적인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
그가 곧 영혼의 동반자다.


- 존 오도나휴의《영혼의 동반자》중에서 -


* 원래 같은 흙이었고,
자신의 숨은 비밀을 보여줄 수 있고,
시공을 초월해 영원한 영적 안내자가 되어주는 사람...
그가 곧 '영혼의 동반자'라는 대목에 목이 메어옵니다.
내가 당신의 영원한 영혼의 동반자이기를 원합니다.
당신이 나의 영원한 사랑의 동반자이기를 원합니다.
당신과 나는 서로의 '아남 카라'입니다.
(2006년 8월17일자 앙코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