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산행있는데...
추울까봐 귀마개 사러 동인천 나갔다
가서는 엉뚱하게....
모자를 집어들고 왔다.....
본시 얼큰이라...
어떤 모양의 모자를 써도 어울리지 않는데....
이왕 안어울릴거면....
아예....
남 들이라도 즐겁게....
우스꽝스러운걸 사자하고 샀다.....
머리에 얹고....
파는이에게 ...어때여?...하고 물으니....
귀여운 꼬마가 닭장에서 웃을까 울을까 망서리는 그 표정으로다...
으~ㅇ그냥...하며 말꼬리를 흘린다....
뎐을 내면서 다시한번 물어봤다...
이거 괜찮아여?...
작은 목소리로 ...
딴거랑 바꾸세여.....
시로...산에갈때 쓸꺼에여...
머리통 큰여자가 버섯동자같은 모자를 샀으니...
내일 나를 보는 횐님들은 까무치지 말라고
오늘 미리 신고하는검다.....
그 문제의 모자는 아동들이 쓰는 밍크담요같은 털모자다..
것두 분홍색에 방울달린거...직이는거지모......
그 모자를 파는 여자가 아저씨가 모라 안해여?....
모 보나마나 또라이라고 안하면 못하는것두 바보라구 그러든지.....
이상이 환갑때까지 철 안들 나의 외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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