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하나

ㅎㅎ...

감칠맛.오늘 2007. 12. 1. 17:24

내일 산행있는데...

추울까봐 귀마개 사러 동인천 나갔다

가서는 엉뚱하게....

모자를 집어들고 왔다.....

본시 얼큰이라...

어떤 모양의 모자를 써도 어울리지 않는데....

이왕 안어울릴거면....

아예....

남 들이라도 즐겁게....

우스꽝스러운걸 사자하고 샀다.....

머리에 얹고....

파는이에게 ...어때여?...하고 물으니....

귀여운 꼬마가 닭장에서 웃을까 울을까 망서리는 그 표정으로다...

으~ㅇ그냥...하며 말꼬리를 흘린다....

뎐을 내면서 다시한번 물어봤다...

이거 괜찮아여?...

작은 목소리로 ...

딴거랑 바꾸세여.....

시로...산에갈때 쓸꺼에여...

머리통 큰여자가 버섯동자같은 모자를 샀으니...

내일 나를 보는 횐님들은 까무치지 말라고

오늘 미리 신고하는검다.....

그 문제의 모자는 아동들이 쓰는 밍크담요같은 털모자다..

것두 분홍색에 방울달린거...직이는거지모......

그 모자를 파는 여자가 아저씨가 모라 안해여?....

모 보나마나 또라이라고 안하면 못하는것두 바보라구 그러든지.....

이상이 환갑때까지 철 안들  나의 외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