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1111빼빼로데이 북철마산행.2..^^

감칠맛.오늘 2007. 11. 12. 17:27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ARTICLE
 

장소 :  북철마산..

일시 :  2007.11.11....동암...

인원 : 25명.. 

     연홍공주..도원..장금이..북극곰..등대가이..와이티씨씨..명007..예쁜공주..동암..진나리..만파..세리보이..노노맘..노노..인생은바닥부터..천고나비..

     바람밭에고양이+3..사자왕..산우리..블루블루..무개..감칠맛      .

내용 :  마음이 통해서였을까....

       지난주 코리에 이어 무개님이 번개를 치셨다

       북철마산...

       산행방을 아끼는 마음들이 모아져서 25명이라는 인원이 참석했고..

       산에 오르기전 단체사딘을 박는데...

       노노의 재롱이 더해져서 우린 한바탕 웃엇다...ㅎㅎ

       모두다 즐겁고 안전한 산행했고....

       다음엔 누가 어디로 번개를 칠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돌아섰다..

뒤풀이 :  잔치국수를 아주 맛나게 하는 집으로가서

        만파님과북극곰님이 쏘셨다....

        양도 가격도 뮤쟈게 착한집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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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틱 하나는 예쁜공주 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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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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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노노포함....25인의 즐겁고 안전한 수월한 산행...맛난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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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 ...화장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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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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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님 사딘 도용해서리...그치만 신고는 했음.....ㅋㅋ

 

 

 -. 철마산 (천마산)

 

 철마산(천마산) 이라 불리는 산은 인천에 4군데 입니다.

 한남 정맥 9 구간과  10구간에  4군데 산이 포함 되어있습니다.

 

 한남정맥은 강화도 문수산에서 시작하여 안성 칠장산 까지 이어지는 산맥을 말합니다.

이중 인천을 통과하는 구간은 계양산에서 철마산, 만월산 소래산까지 이어지는 (한남정맥의일부)산맥이 인천시를 남북으로 가로 질러 길게 놓여 있습니다.

 

예로부터 인천은 산맥으로 가로 막혀 동쪽과 서쪽을 잇는 교통이 장애를 받아 왔습니다.

원통이(동암역에서 부평삼거리 넘어가는길)고개와

경명현(계산동에서 검단으로 넘어가는 길)고개가 동.서(서울방향과 개성방향)를 있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인천의 명산은 북으로 계양산 남으로 문학산이 자리잡고 송도 끝자락에 청량산을 떨구어 놓았습니다. 동쪽으로는 만월산이 자리잡고 소래산으로 이어 지는데

산의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만월산에는거대한 공동묘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만월산에 올라 조망하여 보면 산세가 약해서 산맥의 연결이 힘들지만

그래도 자세히 살펴보면 산맥이 두 줄기로 형성되여 있는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한 줄기는 계양산(395m)에서 철마산(225m), 만월산(186m)으로 이어져 

나란히 인천을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는 한남정맥 줄기이고,

다른 한 줄기는 응봉산(69M),수봉산(115), 북망산,문학산(233M),청량산으로 이어 지는 줄기입니다.

 

그러나 이 줄기는 문학산에서 만월산으로 연결되어 소래산(299M)에서 한남정맥과 연결되게 됩니다.

인천시 전해 져 오는 전설에 의하면 세 분의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문학산과 청량산 근처에 터를 잡아 사셨는데 각 자의 사시는 지명이

현재의 문학동. 청학동 선학동이라 하며, 이를 비유하여 삼학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  철마산의 유래

 

    

옛날옛적에 인천은

천마와 아기장수

철마산의 원래 이름은 천마산이었다.

옛날 이 산 속에는 양 어깨에 날개가 달린 천마가 살았다.

그러나 그 모습을 사람들에게 가깝게 보인 적은 없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산 아래 마을에는 전설이 생겨났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근처에 영웅이 태어나고, 

그말을 타고 출정할 것이라는 신령스러운 전설이었다.


조선 중기, 산 아랫마을에 선량한 부부가 살았다.

남편은 건강하고 착했으며 아내도 부지런하고 얌전하여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부부였으나 결혼 십 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없었다.

어느 날 밤, 아내는 말이 힘차게 달려오는 꿈을 꾸고 아기를 갖게 되었다.

“여보, 새벽에 길몽을 꿨어요. 아기를 가지려나 봐요.”

꿈 내용을 들은 남편은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다.

“태몽이면 얼마나 좋겠소?”

열 달이 지난 뒤 남자 아기를 낳았다.

아기는 눈이 부리부리하고 총명해 보였으며 어깨도 넓었다.

그리고 열흘 만에 걸었으며 한 달 만에 뛰어다녔다.

백일이 되자 맷돌을 번쩍번쩍 들어올렸다.

몸도 민첩해서 방바닥에서 벽을 타고 달려 올라가 천장을 타고 뛰다가

반대편 벽을 타고 뛰어 내려왔다.

초가지붕 위로 휙휙 날아올랐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천마산 꼭대기로 달려 올라가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경탄하여 말했다.

“아, 우리 마을에서 전설처럼 정말 아기 장수가 태어났구나.”

아기 장수가 태어났다는 소식은 관아에까지 전해졌다.

고을 사또는 몸소 마을로 와서 아기를 보고 얼굴이 험하게 일그러졌다.

아기 장수가 나오면 역적이 되어 나라를 해친다는 속설 때문이었다.

그는 아기의 친척 중 가장 나이가 든 어른에게 말하였다.

“아기를 광에 가두어라. 내가 조정에 보고를 하면 명령이 내려올 것이다.”

사또가 돌아간 뒤 아기 장수의 부모는 아기를 광에 가두고 눈물로 시간을 보냈다.

며칠 뒤 아기 장수를 죽이기 위해 서울에서 관군이 달려온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아기의 부모와 일가친척까지 모두 죽일 것이라는 소문도 들려왔다.

아기 장수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아기야, 나를 용서해라. 네가 관군에게 잡혀 죽고 일가가 몰살당하느니 너의 목숨을 내가 끊는 게 낫다.”

아기 장수는 눈물로 애원했다.

“저를 묻을 때 콩 다섯 섬과 팥 다섯 섬을 같이 묻어 주세요.”

아버지는 아기 장수를 다듬잇돌로 눌러 죽이고 땅에 묻으며 콩과 팥을 함께 묻었다. 이튿날 관군이 도착했다. 관군 장수는 사정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라의 후환을 없애고 우리 관군의 수고를 덜어 주었으니 잘한 일이로다.

무덤으로 나를 안내하라.”

관군이 무덤에 이르렀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기 장수가 살아 있고,

아기와 함께 묻은 콩은 군사가 되고

팥은 군마가 되어 막 아기 장수를 호위하여 일어나려는 것이었다.

관군 장수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어서 진압하라. 어서 저 역적들을 죽여라!”

아기 장수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왜 나를 역적이라 하십니까. 머지않아 조국에 쳐들어올 적군을 맞아 싸우다 죽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관군은 칼을 내리쳐 아기 장수를 죽였다.

마을 사람들은 아기 장수 부모를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아기 장수를 죽이다니, 나라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거예요.”

“그래요. 하늘이 벌을 내릴 거예요.”

그때 천마산 골짜기에서 천마의 울음소리가 하늘을 흔들며 들려왔다.

관군과 마을 사람들은 보았다.

천마가 힘차게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와 아기 장수의 무덤 위를 선회하는 것을.

천마는 한나절 동안 그렇게 하늘을 날며 슬피 울다가 땅으로 떨어져 죽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기 장수의 무덤 옆에 천마를 묻어 주었다.

몇 해 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왜군이 쳐들어왔다.

조선의 군대는 왜군을 당하지 못해 수많은 목숨과  강토가 그들의 발굽에 짓밟혔다.

사람들은 탄식했다. 아기 장수가 살아 있었으면 천마를 타고 날아다니며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켰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