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0816 향기네 급식봉사후기...

감칠맛.오늘 2007. 8.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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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식단 : 김치..가지호박나물..멸치꽈리고추볶음..호박어묵된장국..바나나.메추리알...식혜^^

 ★늘 식사하신 분 : 54분

               아침에 비가 살짝 내리더니 이내 해가 나와서 열기를 뿜어내네여.....

               비가 온날치곤 그래도 오실분은 다 오셨네여....^^*

 ※하는데 일손 보태주신 분 :

         칸나님..별자리님..수리님..백물엿님.민재연님..한수민님.. 감칠맛.

 ★ 협찬내용 : 설악님이 바나나랑 왕사탕을....

                : 백물엿님이 식혜를70인분이라지여....^^              

                : 수리님이 망고사탕 두봉다리를.....

                 : 재연님이 메추리알과콩자반을 ...^^

                : 봉사자를 위한 민재연님의 포도랑 급조해온 수박덩어리...ㅋㅋ^^*

                : 역쉬 봉사자를 위한 별자리님의 복분자엑기스한통~~~^^

●...지난주에 이어  백물엿님은 커다란통에 식혜를 담가오셨읍니다...

       칸나님은 설악님이 스폰하신 바나나랑 왕사탕을 택배해 오시느라고 땀 흘리시고....

       봉사자님들은 다 요술쟁이들이십니다...

       냉장고안을 들여다봅니다.....몽땅 다 꺼집어내어서 몰해야 잘했다고 소문이날까.....

       흐~ㅁ 넉넉치 않은 재료로 모든분들이 드시고도 봉사자들 먹을만큼 뚝딱~~~

       이젠 재료만 있으면 척척 써는 별자리님과수리님....

       못생기고도 울퉁불퉁한 호박 써시느라고 애쓰셨읍니다...

       칸나님의 지휘아래...요리가 하나둘씩 만들어지고

       새로운 일꾼 백물엿님도 어르신들 드시기좋은  크기로 김치 써시고..

       한수민님과 배식 열씨미해주시고

       나이와 상관없이 어르신들도 아직도 다투시는가봅니다...

       그동안 나는 비어있는 자리 아무자리나 앉으면 되는게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아직도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관념이 지배적이신 어르신......

       요즘은 남녀칠세자동석인데.....

       오늘도 식탁좌석배치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향기네 교통질서 바로  잡으신  민재연님...

       복분자엑기스 가지고와서 봉사자들 원기회복시켜준 별자리님 넘 맛났어여...^^

        뒷 설거지 끝까지 마무리 해주신 .칸나님..수리님.별자리님...

봉사의기쁨을 아는 우리의 식사는  콩 반쪽을 나눠먹어도...

임금님의수랏상...산해진미가득한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답니다...^^

매주 목욜을 기다리는건...사랑을나누고 정을 나누는 날이 되었기에....

우리의 봉사는 이땅에 무료급식소가 없어지는 그 날까지 계속됩니다...

여기까지 유머넘치는 버럭감포님 대신해서 쓴 봉사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