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0802 향기네 급식봉사....

감칠맛.오늘 2007. 8. 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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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단 : 호박볶음..어묵쏘시지볶음...김치볶음..콩나물김치국..바나나.셈베과자..식혜^^

*오늘 식사하신 분 : 50분

               장마가 걷혔다고 하더니 ...

               매미소리 요란한걸보니 찌는듯한 불볕 더위네여.....

               늘상 오시는 분들은 거의 다 오셨는데.....

               안 뵈는분들이 편찮아서 안오시는것이 아니길 빌어봅니다

*밥하는데 일손 보태주신 분 :

         칸나님.보라향기님.수리님.설악님.명007님.후리지아님.후리지아동료분.마수쿠님.백물엿님.감칠맛.

          봉사자 위문공연오신. 평행선님...^^*

* 협찬내용 : 신입이신 백물엿님이 김치랑 식혜를.... .^^              

                : 설악님이 후식으로 바나나를 준비해주시고...^^

                : 지난주 민재연님이 가지고 오신 셈배과자를 나누워 드렸읍니다..^^.

                : 봉사자를 위한 명007님의 최상급 돼지고기와 평행선님의 션한 냉장수박...^^*

●...어제 늦은밤이 되도록...수시로 케페를 들낙날락.......

왜 ? 마련 강아지마냥  이럴까하는 랑의 지청구...

휴가철이라서 손길이 부족할텐데..하는 노파심 때문이었읍니다...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오신다는 백물엿님의 댓글....

참석하려구 노력중이라는 설악님의 댓글에 힘을 얻으며....

송내역에 도착해서보니 향기네앞에 서계시던분이 반갑게 인사를 하네여.....

느낌에  백물엿님?  했더니 그렇다고하시네여....

그런데..백물엿님이 대천가서 배워오신 직점 담그신 김치랑 식혜를...

스치로플 박스안에 식용 얼음까지 채워서 션하게 가지고 오셨더군여....흐~~ㅁ...이뽀라~~~

어르신들께 션하게 드리려는 배려가 고우신 심성을 가진분인듯 햇읍니다.....^^*

이어서 보라향기님과수리님이 오시는데.... 지아님의 폰....휴간데....남자횐님들 몇분이냐고해서

백물엿님 한분 ...했더니...일꾼한분 모시고 온다네여.....아싸~~~힘난다 힘!!!

뒤이어 볼링장에서나 뵌 마수쿠님이 소식도 없이 오셨어여.....

칸나님은 휴가갔다온 후유증 노독이 쌓여서인지 입안이 다헐고 그 몸으로 오셔서 지휘하고...

정말 지아님이 충무로에나 있을법한 건장한 얼짱한분을 대동하고 나타났어여....

와~~~신도로 휴가 가신다던 명007님이 걱정이 되서 또 오셨구여.....^^*

빈곤중에...사람빈곤이 으뜸이라는데...

말안해도 가려운곳 잘 짚어내는 우리는 만나면 만날수록 반가운 넘치는 충만이었읍니다 ...^^

설악님의간식  어르신들에게 좋다는 바나나를 대신 공수해오는 칸나님...

흠흠보라향기님의 어묵쏘시지볶음....수리님의 콩나물김치국.....

백물엿님의 신기에 가까운 칼솜씨......좋은 구경거리이기도 했어여.....

역쉬.....호박엔 새우젖이 들가야한다는 백물엿님.....^^*

후리지아 동료분도 ...선수처럼...해보신분처럼  배식을 잘 해주셨답니다...

마수쿠님은 잔반 처리하시느라 수고만땅하셨구여...

봉사자들 식단엔...날도 더운데 기운내서 먹구 일 더 열씨미 잘하라구

명007님이 돼지고기 두근 사오신걸

지아님이 손걷어부치고 나서서 양념해줘서 안그래도 맛난 입이 더 맛났네여....^^*

또 남은 콩나물로 순식간에 무쳐놓고......덕분에...상이 푸짐했답니다...^^

후식으로는 역옆에 있는 과일가게가 휴갈 갔는지 문닫아서 한참 멀리가서  냉장수박 사 오셨을 평행선님덕분에 아주 션하고 단수박 맛나게 먹었어여...^^

휴가반납하고 내일부턴 또 영업개시 준비해야하는 백물엿님 정말 감사했어여..... 

일년에 한번뿐인 휴가를 반납하기가 쉬운일은 아니지여....가족들 눈총도 있는데....

봉사의기쁨을 아는 우리의 식사는  콩 반쪽을 나눠먹어도...

임금님의수랏상...산해진미가득한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답니다...^^

매주 목욜을 기다리는건...사랑을나누고 정을 나누는 날이 되었기에....

우리의 봉사는 이땅에 무료급식소가 없어지는 그 날까지 계속됩니다...

 여기까지 유머넘치는 버럭감포님 대신해서 쓴 봉사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