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하나

모나미볼펜에 끼워쓰던 몽당연필의 추억~

감칠맛.오늘 2019. 2. 24. 11:15

 

 

 

 

 

어느 소녀의 글체도 이쁘고 깔끔하게 사용한 것이 내 눈에 띈거..

의무적으로 하는 운동하는 40분을 지루하지 않은 즐거운 마음으로 했다~ㅎㅎ


사회 나와서 보니 후회되는 딱한가지 꼽으라면

부모님슬하에서 공부할때 못 했다는 것..

지나고 나서 보니 부모님이 대 주시는 돈으로 공부하는 것이 제일 쉬운 일과였는데 ᆢ

머리가 아둔한 탓도 있고 관심도 없고 집중력도 없어서

암튼 공부를 지질이도 못 했다..

후회는 결코 앞서는게 아닌 까닭에

일 저질러놓고 드는 깨달음 인것을 그 때는 몰랐다..

그래서일까 길 가다가 땅에 돈 떨어진 것은 눈에 안들어와도

연필이래도 있으면 저절로 아픈 허리가 자동으로 굽혀진다

그것이 몽당연필 이래도

요즘은 샤프펜슬을 많이 써서 연필은 글쎄..

그런데도 의외로 많이 주웠다..

연필이 작아서 손에 쥐기 어려우면 모나미볼펜 하얀 몸통에다 연필 밑둥을 깍아 끼워서 쓰던 기억...

연필 따먹기 하던 추억들~

 

오늘 아침 운동 나가다가 득템한 미술교재 ㅎ

그림도 그릴줄 모르고 보기만 하는 열린 눈 뿐인데..

얼굴도 못본 홍대 다녔다던 이모 생각도 나고

그림 잘 그렸던 언니 생각도 나고

상 많이 받아왔던 동생 생각도 나고

색채감각 뛰어 나셨던 엄니 생각도 나고..


나도 그림 한점 그리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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