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피일 미루다
노루꼬리만큼 남겨놓고 부랴부랴 예약
년말이라 밀려서인지 원하는 날짜가 아닌
예약 취소된 자리에 낑까게됐다-
1년 365일이 결코 긴 날이 아니었음을
다음에다음에 한 것이 오늘에야 ᆢ
마냥 늘어지게 게으름 부린 것이 살짝 후회도 된다
예고없이 강타한 수핵이 터지는 통에
경황 없었던 것도 한몫했다
일찍 나선다고 나섰는데 길도 헷갈려 헤매고
그 이른 시간에 대기실은 꽉 사람들로..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고 내리고 -
연결연결 쉴틈 없는 검사에 혈압은 높이 널 뛰고
예상대로 체중과복부는 거짓말을 안한다
원인없는 결과가 어디있으랴 순간 껄 하고 후회잠시 ᆢ
공포스러운 내시경 끝나고
치명적인 약점 치과 검진으로 밀린 숙제 끝
홀가분하다
검사가 끝나자마자 식욕이 솟구치지만
잔치집 가려고 열흘 굶는다던데
아점으로 익숙한 위도 오늘따라 보채니
1시 점심 약속이 ᆢ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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