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2009.09.20...구미 금오산 976m.....

감칠맛.오늘 2009. 9. 21. 20:24

풀꽃향기님이 한라산이다..백령도다..시산제다..정기산행이다..

늘 시간되면  그 먼 구미에서 올라와 산행에 동참하는 것이 고맙고 해서 답례산행을 하기로...

9:20..일욜...36명이 구미 금오산을 가기로.....

기사님이 정신을 놓으셨는지... 

신기촌 삼성전자앞에서 시간이 지나도 안 나타나고...

암만 기다려도 안와서 폰하니 월곶이란다...ㅉㅉ

그 정신에 무신 넘의 돈을 먹겠다고...

차라리 울 산악회 기사님 웅이아바디를 소개해줄것을....

 

기다리는 김에 좌판을 벌인 인천갈매기님..렌토님..땡숙이님..피부미남님...꿈님은 망을 보고....ㅋㅋ

27분 늦게 출발 한데다가....

고속도로는 벌초가는 행렬과 맞물려....

거북이거북이 그런 거북이가 없다....

차안에서 듣게된 풀꽃향기님의 교통사고 소식...

서 있는데 트럭이 와서 받았다나.....저런저런.....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더니.....

많이 안 다쳤기를 기원하며......

 

유독 酒님의 우혹을 즐기는 이들이라.... 

차안에서 이루워지는 음주문화가 마음에 안 들지만...

 

11시 넘어 .....

구미 IC에서 풀꽃향기 태우고 금오산으로.... 

 

 

 

일욜이라 산객들이 넘 많았다...

평시 붐비지 않는 목요 산행 하는 나는 어지럼증이 도진다....

 

금오관광호텔앞으로 해운사로 대혜폭포로 마애석불을 지나 약사암으로 정상에 이르는 코스....

 

금오관광호텔 앞 지나 케이블카 시점으로 해서 들머리를 오른다...

몇몇은 케이블카를 타고...

몸이 안좋은 몇몇은 폭포까지만 가고....

 

길이 넘 안좋다...

흙먼지 폴폴날리고....

공사중이라....어수선하고....

돌 너덜길.....

어떤 여자는 엉덩방아 찍고 아파도 아프다 소리도 못하고 빨닥 일어나 가고....

무쟈게 아팠을낀디.....

해운사를 지나... 

대혜폭포..명금폭포라불리는 곳은 물이 말라.... 

 

제 이름값도 못하고...글치만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정상이 아닌 좀더 걸어야할.... 

1:40....계속되는 오름길로 올라가서 도달한 마애석불...

모르는사람들은...

절이 아니네...

마애불이라는 것은 돌에 암각된 불상을 말하는기여......

벽이 아니라...모서리에 암각된 마애석불... 

 계속된 너덜 비알로 올라 하루나랑 나리랑....

이제는 다람쥐가 된 나리랑 마애석불 앞에서 ...

 약사암....

이곳을 통해 정상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정상....

 가기전 범종각...

출렁대는 흔들다리를 건너고 싶었는데...

 안전 때문인지 모르나  문을 자물통으로 잠궈 났다는......

 금오 제1비경....이라는 돌탑을 쌓은 전망대가 위에 보이구.....

 금오산 정상 현월봉 976m.... 

 

 

 

 

 

 

36인과 풀꽃향기님해서 37인의 산행...

29인은 정상을 밟고.....

8인은 폭포에서..또는 케이블카로 오르고내리고....

늦은 출발에 도로에서 지연되서 부지런히 밟고 오라는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정상식은 먹어야 하겠기에....

알맞은 터골라...

말벌의 숱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배빵빵하게 먹구..

하긴 2시가 넘으니 배도 아우성치고..... 

슬슬 내려가 볼가나...대혜문을 지나.....

재촉되는 무전...

어서 차로 돌아오라...... 

 고딩때 달달 외우던 길재어르신의 懷古歌                                          사진...무소유님 作

 

 

예약된 싱글벙글 이라는 복집으로 가서 거한 대접 받고.....

캐릭터를 머그잔에 그려넣어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선물받고....^^

 

돌아오는 길......

자정안에 들어가면 다행이다 싶을 정도....

휴계소는 추석때를 방불케 한다...

 

옥의 티......

마무리가 아쉬웠던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