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번개산행]2009.08.18..북한산자락 여성봉 & 오봉.....3

감칠맛.오늘 2009. 8. 19. 09:19

할레타블교주의 여성봉과 오봉 번개산행 고지....

화욜 휴무가 바뀌어 못 간다는 칸나님....

거기다 예쁜미경님은 친구 만난다고 ....

팔팔한망구님과 모나리자님도 온다 하더니 사정 생겼는지 취소....

올둘 알앗던 바람결님도 취소.....

그래도 다행히

레이나님이 온단다....

산머루님과 할레타블교주님과 레이나 나...이렇게 단촐한 산행....

할레타블교주님이 오늘도 픽업하러 오셔서 편하게 간다~ 

  날이 오늘 장난이 아니겠어......

 산행 시작도 하기전에....땀 방울이 뚝뚝.....

 다행히 길이 순해 ....

 

 

 

 

  한쪽은 비 라도 오려는지 하늘이 .....

 

 

 

 

  안전을 위해 산머루님이 준비한 ....

 굵지않고 가느다란 줄 이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되고.....

 여성봉을 거쳐 우리가 오늘 가야할 오봉이.....

  하늘아....

  비는 오지말고 이대로 만 있어다오~

  드디어 말로만 듣던 여성봉.....

 참 희안도 하지...

  어느 조각가가 이런 작품을 할 발상이나 했을까???

 

 

 

 

 

 

 

 

 여성봉 뒤에서 산머루님이 준비해 오신 주먹밥과 수박샤베트.....

갑자기 할레타블교주님의 물통이 경사진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끝에 걸려 다리 후덜덜 떨어가며 할레타블교주님이 집어 오는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순간포착을 못해 많이 아쉬웠읍니다.....

평소 배꾸레이 큰 걸 눈치라도 채셨는지 주먹밥하나를 더 주셔서 뱃속에 저금.....

후환이 두려웟지만.....주는대로 받아먹고.....

잠시후....그 효과가 즉석에서 나타나서 .....

 션하고 배도 부르고 잠이나 한잠 때렸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잠시 담소도 나누는 여유있는 시간을 갖어서 아주 좋았읍니다.....

  레이나님의 중도 보수적인 성향도 알수 있었고....ㅎㅎ

 

 한방울 한 방룰 떨어지는 빗방울......

레이나님이 장풍으로 비를 날려 보내고.....

 

 

 

  하늘 이편과 저편이 이렇게 다르고.....

 새삼 북한산자락이 이리도 넓다는것을 깨닫고....

 

 

 

 

 

 

 

 

 

 

 

 

 

 

 

 

 

 

 

 

 

 

 

 

 

 

 

  산머루님이 이곳을 통과해야 한다고 했을때.....

 이 길이 아니면 없는 줄알고 좀전에 먹던 주먹밥 한덩어리가 생각났지만....

 이미 어쩌겠읍니까........

 다양한 즐거움을 주시려고 나중에 이길이 아닌 길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하 글씨...여길 통과 했다고 내가 뚱띠가 아니라나요......

 

 

  바위 하나하나가 경이롭 다는 말외에는 달리......

 

  별난 모양새의 바위들만 보면 할레타블교주님은 어젯밤 그거 올리느라 무지 고생햇다네요~~~

 

  바라보기에만 도 가슴 벅찬 4봉.....

담력과 장비가 갖춰지지 아노아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하는......

갈 수 없는 곳이어서 ....

  더 아름다운 가 봅니다...

 곧 떨어질듯 비스틈히 매달려 있는 바위도 어젯밤 할레타블 교주님께서 올려 놓은 것이라는데......

 믿어야 하는건지....

 난 천길 낭떠러지가 무섭기만 합니다......

  근데 바위도 세월따라 늙는지 주름져 보이네요......

 

  여기는 3봉......

 이 자리에서  남은 정상식을 먹는데...건너다 보이는 2봉에서 다덜 부러워 합니다......ㅎㅎ

 

 

  산머루님과 할레타블교주님이 안 계셨더라면...

북한산이 그리 아름다운 줄은 몰랐을겁니다.....

인천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이리도 아름답고 멋진 산이 잇다는 것을 모르고 지났을지도......

 

 

 

 

 

 

  레이나님...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오늘 안 사실.....600개의 탐방로중 지정된 곳은 74개 뿐 이라는 것을.....

  사진을 찍으려는데......순간 날아온 새 한 마리.......

  도망도 아니가고 모델이 되어준 새.....

 

 

  북한산 자락을 내집 마당 들여다 보듯.....

속속들이 아는 산머루님 ...길도 아닌것 같은 길도 가서 ....

제일 잘 보이는 곳이라고 일러주시고.....

잠시쉬어 가기 좋은 아지트도 보여 주시고.....

 

 

 

 

 

 

 

 

  오늘은 개구리로 변신한 할레타블교주님....

 재주도 좋지......

그 미끄러운데서 .....

널럴하게 살방살방 7시간 산행하고......

새신 신었으니...착화식 하라는 말에 레이나님이 송추 가마골에서 쏘구....

나도 캠프라인 애니스톰알파 사서 착화식 해야징~~~.

.

덥고 짜증나기 쉬운 날.....

북한산지킴이 산머루님..할레타블교주님..레이나님께 많은 도움 받고...

좋은 이들과 아름다운 산행해서  더 없이 행복한 날.....

 

피에쑤.....

  다음 주는 전철타고 도봉산역에서 다락능선으로 V계곡으로 포대능선으로 망월사로 탈 예정....

 생각있으신 분들은 여기 붙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