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2008.06.28....섬김의집 장애우 급식봉사....3

감칠맛.오늘 2008. 6. 28. 22:35

일시....2008.06.28.12시부터~~~

장소....섬김의집에서 해심으로 이동

인원....섬김의집 장애우와 관계자분들 30여분과

한일....거동불편한 장애우들 업어 나르고 식사 하실 수 있도록 도와줌.

봉사자...명007님.무개님.진나리님.너죽고나살자님.쭈사모님.소요유님.s선이님.우격다짐.짜가랑 소망이.지니2님.감칠맛 ...이상소망이 포함 12명...

협찬내용:

     해심에서 거하게 식사대접~~~^^

내용.... 외식봉사가 있었다....

     그것두...해심에서....

     맛은 있지만 자금 압박으로 잘 가지 못하는 해심에서 말이다....

     대충 계산해봐도 30명이 넘는데~~~~

     엄청난 출혈을 감수하시는거다....

     이 불황에.....

     그러니 더 머리가 숙여진다.....감솨~~~

 

     빗방울이 떨어지기에 집을 좀 일찍 나서서 섬김의 집에가니...

     다른 날과 달리 거실에 잔뜩 모여있다....

     장애우만이 아니구.....

     오늘 목욕봉사자들이 계셔서 더 많은 인원들이 모인것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들이 뽀샤시~~~

 

     2층...3층에서 장애우들을 차로 이동시키려면....

     진작 서둘러야한다....

     혼자서도 걸을수 있는 분들만 우선적으로 내려가라 해 놓으니.

     불과 손꼽을수 있는 분만?....

     너죽고나살자님....

     쭈사모님....

     오늘 처음  참여하신 짜가님이....

     안고....

     어깨에 보쌈해 가 듯이 들쳐매고...

     업어서 계단을 내려가시는데...

     굵은 땀방울이 얼굴에 흐른다....

     얼굴에 목덜미에 타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주고싶었다...^^

 

     3층에 기거하시는 분중에는

     휠체어에 타신채로 옮겨드려야하는 분도 계셨다....

     휠체어 무게도 만만치 않은데...

     또 체구도 크신분이시다....

     3층에서 계단을 한칸한칸 내려가는데.....

     마음이 다 조리다.....

     11시50분부터

     신발 신키고 부축해서 내려가고 차에 태우고나니

     시간이 어느새 12시30분이 되어서 해심으로 출발~~~

 

     해심에 도착해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2층으로 안고 업고 둘러메고 계단을 오른다....

     1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장애우들중에는

     누워서...

     엎드려서...

     그렇게 자리차지 많이하는분들이 있어서

     1층은 탁자라서 어쩔수 없이 2층으로 모셨다....

 

     커단 방 하나를 다 차지하고

     사이사이 봉사자들이 앉아서 수저에 놔드리고....

     기본 상차림에 나오는 것을 다 드시고도

     더 드시고 싶어 하셔서 추가주문하고....

     해심측에서도 편의를 생각해

     커단 대게를 드시기 좋게 다 손질해서 나왔다....

     그런데 맛이 있어서일까?....

     아니면 첨 드셔보셔서 그러실까....

     어쩌면 대식가인 내가 놀랠정도로 그렇게 잘드시는지......

     소화만 잘 시키시기만을 바래면서.......

     그런데....여름 보양식 삼계탕이 나온다....

     와~~~

     입가심으로  냉면이  또 나왔다.....

 

     오늘 확실히 알았다....

     나는 결코 위대한 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ㅎㅎ

 

     어린 소망이는 평소 봉사 많이하는 아빠를 봐서 그런가

     장애우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듯하다...

     산교육을 많이 접해서 이다음에....

     사회에서 크게 씌일듯하다.....

     오늘 식대도 식대려니와....

     일반적으로 식당에서는 장애우들 오는것을 안반긴다...

     제 돈 주고 먹는데도 불쾌하게 거절하는 것들도 많다...

     이유는 식사하러 오시는 손님들이 싫어해서라고하는데....

     오늘 먹은 해심이란곳은 고급에 속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이 오는 시간대에....

     그 큰자리 차지하고

     대게에 삼계탕에 냉면에....

     거하게 손님대접을 잘 해주셨다....

     내가 미안할 정도로.....

     해심 실장님이신 깡달이님이 아주 애를 많이 써주셨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야그하라고 하믄서......

     그래서 그분들도 맘껏 드셨다....

     맛난음식을 마음편하게.....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셨지만

     오늘 바쁜일 있어서 못 뵌 해심 사장님.....감사합니다...

     임무수행 완벽히 해내신 깡달이님 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해심에서의 외식봉사는 끝나고....

    다시 다덜 섬김의 집으로 다시와서

    내려왔을때와  같은 방법으로 2층으로3층으로 모셔다 드리고.

    다음달에 만날것을 약속하고

    편히 쉬시라 해놓고....

    이렇게 유월의 봉사는 막을 내렸읍니다.....^^

   

피에쑤....

    무엇보다도 젊고 힘이 넘치는 뜻있는 분들의 참여가 아쉽고....

    한달에 한번 시간 내주십사고 부탁드리고싶다....

    여자몫...

    남자몫이 분명 따로  있었다...

    물론 고정적으로 나오시지만....

    다음달에는 어떤 신선한 얼굴이 나오는지 기대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