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2008.06.14...시온보육원 봉사....

감칠맛.오늘 2008. 6. 14. 23:16

장소 :  월미도놀이공원...

일시 :  2008.06.14...

인원 : 보육원생 14명..봉사자 12명.....

봉사자:

    보라빛방향제.저요.나리.너죽고나살자.활력맨.쾌변조로.

    김솔.소요유.우격다짐.지니2.최윤성.감칠맛.

코스....

    월미도 놀이동산에서 디스코팡팡....

●먹거리....

     차이나타운내...本중국요리(경호맘네)

     탕수육...짜장.짬뽕~~~

내용,....

 

       오늘은 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남학생만 14명....

너죽고나살자님.쾌변조로님.활력맨님.저요님의 4대의차에 동승해서 월미도로 고고싱~~~

이젠 찌는듯한 여름날이다....

이미 사람들로 꽉찬 놀이동산....

안보이는 곳에서 이미 사전 교섭을 성공리에 이끈

저요님덕분에...

시온 친구들과 맛집어린이들도  같이 즐거움을 누리게됐다.

제일먼저 선드롭을 타게됐다....

슬립퍼...운동화를 다 훌훌 벗어던진다....

공중에서 벗겨지면 찾을때 보물찾기 해야 하기 때문일게다

조로어린이도 김솔어린이도 최윤성어린이도 같이 탄다....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급 강하~~~

비명소리들리고 아래서 보는 우리는 그 모습을 재밌어하고.

 

그 다음 코스로 디스코를 타게됐다....

시온어린이들 틈에 울 맛집 어린이들도 같이 어울려탄다....

입담좋은 디제이의 후렴에 모두가 자지러진다...

디스코는 계속 좌로우로 돌아가고 들썩들썩~~~

오늘 첨 나온 지니2님은 떨어질듯 떨어질듯 하면서도 용케 붙어있다....  

다리는 한없이 올랐다내리는데 힙에 본드칠이라도 한듯....

시온친구들틈에 끼어앉은 최윤성어린이도 마냥 신나고.. 

아래서 그걸보는 너죽나살님은 입이 안 다물어진다....

대단들하다 한명도 떨어져나가지 않고 용케.....

우린 보는 것 만으로도 타고있는듯한 착각속에....

 

세번째로 탄것은 바이킹.....

쾌변조로도 우격다짐도..지니2도..최윤성 어린이도 덩달아 신났다ㅎㅎ

타는 도중  고개 푹숙이고 눈물 찔끔찔끔흘린 어린이도 있었고....

그게 누구게요?....닉과는 달리 여린가보다...ㅋㅋ

 

바닷가풍경을 느끼려고  나가니.....션한바람이~~~

사이사이 물줄기에서 뿜어져나오는곳에 어김없이

어린 아이들의 물장난

그 천진난만한 모습에 미소를 자아낸다....

물줄기도 리듬을 타서 곡선으로 크게적게 온갖 변화~~~

다트놀이를 하고싶어 해서 데리고 나리가 간다....

일인 세발식만 쏘게하고 그냥 오지마라고 부담아닌 부담을 준다...ㅎㅎ

강쥐까페앞에 좌판벌인 페루아저씨가 파는 페루 악세사리 구경하고....

그 사이 다트놀이에서 커단 인형을 타서 나온 미래의 상도 임상옥.....

바다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다음 코스를 위해....

 

예정대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자유공원에 차를 대고

차이나타운 경호맘네로 자리를 옮겨....

각자 입맛에 따라 자장과잠뽕에 탕수육을 곁들인 식사....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차에 동승해서 달린다...

그런데 여름날이라서 해가 길어 훤하니까 일찍 들어가는 듯 이 여겨져

아쉬웠나보다....

어디 가냐고 물어온다...

집에가지 어디가...어디 가고싶은데 있니?그렇단다....

어디 가고싶은데 하니까....그냥 아무데나 한다.....

나는 그 말의 의미를 안다...

나도 숱하게 써먹은 말중 하나니까....

때론 목적없이 길을 나서고 싶을때도 있는 거니까....

 

시온육아원에 도착해 다른 차들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사내아이들고 힘이 넘쳐서인지 공놀이를 한다....

흙먼지 폴폴 날림에도 아랑곳않고... 

어린 여자아이가 너죽고나살자님에게 달라붙어

아까 약속한 감자 왜 안사주냐며 투정을 한다...

이게 무슨 소리래??? 생뚱맞은 표정의 너죽고나살자님.....

아마도 다른이와 착각을 했나보다....

혹시 .....쾌변조로님을 잘못 알고 저러는 걸가?....

갸우뚱~~~

하루죙일 감자만 기다렸을 그 어린 동심에 마음이 아프다.. 

 

코스가 달라 그런가 차가 많이 막히는지 ......

좀더 기다리니 차가 도착해서 쾌변조로님이 내리는데...

손에 감자스틱 봉다리가 들려있다....

어린아이와의 약속을 잊지않고 지켜준 쾌변조로님.....^^

            

시온어린친구들과의 나들이는 이렇게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을 하나 또 만들고....

우리는 다음달에 다른친구들과의 인연을 기다려봅니다..^^ 

 

피에쑤...

제부모 슬하에서 제대로 성장할수 없는 아이들도 많다....

시온 어린친구들을 보면서....

배울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도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수 있는 ...또래들도있고....

형제애라든가 협동심이라든가 하는것도 

삶속에 자연스레 용해되고.. 

선생님의 보살핌에 생활하는

이 친구들은 어떤의미에서는 축복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오늘본 친구들 표정이 참으로 밝아보여서 좋았다...

 

어린 친구들과 눈높이를 낮춰 같이 호흡해준

쾌변조로님..김솔님..지니2님..최윤성님..우격다짐님..

감사합니다....^^*

 다트하나로 풍선 두개 터트려서 인형탄 친구.....

 보육원 나리꽃.....

 보육원 마당에서 공놀이....

 체구들이 커서 든든해 보이더라는.....

 

 

 

 

 자유공원에서....

 봉사자들....

 .....

 자유공원 화장실 안쪽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