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0913 향기네 급식봉사......

감칠맛.오늘 2007. 9. 13. 16:04

★오늘 식단 : 묵은지볶음.어묵메추리알조림.두부지짐.솎음배추무침.콩나물우거지국.식혜.우무.사탕..^^

 ★오늘 식사하신 분 : 55분

               여름이 가는게 아쉬워서 더 머물다 가려나봐여....^^

 ※일 하는데 일손 보태주신 분 : 

                 칸나님.발라드님.별자리님.보라향기님.무수리님

                 하늘채님과지해.설악님.백물엿님.후리지아님.봉사자분.감칠맛.

 ★ 협찬내용

                 : 민재연님이 박하사탕과 메추리알을...^*^

                 : 백물엿님이 식혜와 우무와콩국을..그리고 봉사자를위한 드링크..^*^

  ●....

       부지런한 서둘러 향기네로 가는데 하늘채님이 이쁜 지해손을 잡고 오고있엇읍니다....^^..

       어린 지해가 엄마 봉사하러가는데 따라와서 조용히 혼자서도 잘놉니다...^^

       일찌감치 오신 어르신들이 지해를 아주 반갑게 반깁니다...

        냉장고안을 들여다봅니다.언제나 그렇듯이 이것 저것 있기는 하지만 

       오늘 이시간을 놓치면 구제할 방법이 없는 것들부터 사용하기로하고....

       오늘은 별자리님이 칼자루를 쥐고...양파도 썰고 두부도 썰고 ....

       솎음배추도 데쳐내어 송송썰어 맛나게 조물락조물락 무침니다....^^

       손가락다쳐 그간 못온 무슬이님도 올만에 나와서 씩씩하게 거듭니다...

       보라향기님이 불앞에서 다시국물내는 멸치 건져내고  국을 끓일 준비가 한창.....

       백물엿님은 오늘 개인적으로 사업적으로 아주 바쁜 날임에도 불구하고 그먼 당하동에서

       어르신들위해 드실 식혜와 우무와 콩국을 직접 만들어서 공수해 오시구....

       바쁘셔서 가셔야함에도 불구하고 선뜻 못가시구 한참 머물다 식사도 못하시구 가셨읍니다....

       오늘은 남자 횐님들이 다 일정들이 바빠서 못오셨지만..

       향기네 봉사자분과 후리지아님 때문에 걱정은 안했읍니다...믿는 구석이 있기에.....ㅎㅎ

       후리지아님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쁘게 입고와서는 팔 걷어부치고..봉사자들 멕이려구...

       계란말이하고 우무썰고...양파다지고...솔선수범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넘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고개한번 드는일 없이 궂은일 도맡아하는 발라드님  얼굴좀 보여주세여....소원이에여...^^

       어딘가 모자라고 간이 안된 2%가 채워지는 목욜 주방장 칸나님...^^

      집안일로 바쁜 설악님이 남자 횐님들이 부족한걸 아시는지 오셔서 뒷 설겆이를 봉사자분과 같이

      열씨미 해주셨읍니다....얼굴도 잘생겼지만 마음도 잘생기신분인듯.....ㅎㅎ

      봉사자들 후식을 준비해주신 후리지아님 아삭아삭 사과 맛나게 먹었어여....^^*

      봉사하러 오는 날은..정을 나누고 정이 담긴  밥을 같이 먹는  날...

      이번주도 행복할  마음 한보따리 가지고 돌아가는 발길이 아주 가볍습니다...

      이 땅에.....무료급식소가 없어질때 까지우리의 봉사는 계속됩니다......

      유머 넘치는 버럭감포님 대신해서 쓴 향기네 일기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