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0906 향기네 급식봉사..^^*

감칠맛.오늘 2007. 9. 8. 01:04

★오늘 식단 : 김치볶음..비름나물..어묵볶음..연두부..부추겉절이..곰국..식혜..사탕..^^

 ★오늘 식사하신 분 : 50분

               가을장마도 아닌데....비가 넘 자주오네여....

 ※일 하는데 일손 보태주신 분 : 

 칸나님.발라드님.별자리.하늘채님과지해.bear&테디베어님.백물엿님.민재연님.타이거님.봉사자.감칠맛.

 ★ 협찬내용 :왕 우렁각시님이 진하디진한곰국과수육...^*^

                : 설악님이  왕사탕을....^*^

                : 민재연님이 박하사탕과 메추리알을...^*^

                :  타이거님이 그 귀한 야채를.......^*^

                : 백물엿님이 식혜를...봉사자를위한 맛배기 우무와콩국을......^*^

                : 테디베어님이 아주 맛난 어묵을 보따리로 싸오셨읍니다....^*^

 ●....

       부지런한 하늘채님이 지해와 일찌감치와서 쌀을씻어놓고....

       bear님더러 밥솥을 지키라하고.....

       냉장고안을 들여다봅니다.언제나 그렇듯이

       이것 저것 있기는 하지만 때를 놓쳐 안타까운 것도 있기에........

       오늘 이시간을 놓치면 구제할 방법이 없는 비름나물을 무치기로 하고.....

       별자리님과 발라드님이  맛이 다소가서 미끌미끌한 것 다듬느라고 --;;;

       하늘채님은 열씨미 어묵볶고....

      백물엿님은 시어터진 김치를 못드시는 어르신들위해 드시기좋게  볶습니다...

       칼자루 쥐는 솜씨가.비범하신 테디베어님...

       오늘은 올만에...힘쎈 남자횐님들이 많아서 배식이 아주 수월했답니다....

       다만 무료급식소이다보니......어르신들은 아무때나가면....시간이 늦어도 ...

       당근 식사하실줄아는 분들이 계십니다...오늘도 다른곳에 갔다가 늦게 오셔서

       끝났는데요...해도 못들은척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시는분들이 계셨어여..

       다시한번 끝났는데..다음엔 좀 일찍 오시라고해도  들어오셔서 안가시는분이....

      이럴때... 마음은 아프지만 질서를위해서 교통정리를 해준 타~~~이거님 감사^^

      이럴땐 아주 난감하답니다 .드리는건 쉽지만 질서는 아름답고 편한것이어서

      다른날도 질서가 지켜져야하겠기에......

      오늘역시 하늘채님 딸 지혜가 지루해서 몸이 비비 꼬일만도한데..

      혼자서도 엄마곁에 맴돌지 않고 조용히 잘놀아서 얼마나 이쁘던지여...

      백물엿님은 오늘도 어르신들 드실 식혜와 난생처음해보는 우무가사리로

      몇시간씩 불앞에서 곤 우무와 콩국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향기님 주문대로 친구분 빡세게 일 주려고 했는데 일복이 없으신분인지.....

      담엔 정말로 빡세게  해볼 기횔 드리겠읍니다...일주일만 기둘리셔여...^^*

      조심스러운  빗길운전하고 가서 곰국과수육 택배해오신 칸나님.....감사해여..

      불완전한것도  손만가면 그 부족했던 2%가 채워지는 목욜 주방장 칸나님...^^

      얼굴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는 민재연님.....

      하마터면 앙꼬없는 찐빵이 될뻔한.... 곰국에 들어갈 그 귀한 파가 없다는 말에 난감했는데

      커단 파단도 함께 가지고 � 하고 나타난 타~~~이거님 정말 반가웠어여.....

      사랑을 나누고 정이 담긴  밥을 같이 먹는  날...

      한주가 행복할  마음 한보따리 가지고 돌아가는 발길이 아주 가볍습니다...

      이 땅에.....무료급식소가 없어질때 까지우리의 봉사는 계속됩니다......

      유머 넘치는 버럭감포님 대신해서 쓴 향기네 일기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