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하나

어제 파라다이스를 다녀와서.....

감칠맛.오늘 2007. 8. 19. 11:35

동창들 모임이 파라다이스에서 있었다...

하나님 인탸뷰 하러 간 이도 있고....

넘의 땅에 살러간  이도 있고...

휴가거나....휴가 후유증에 시달릴이도 있을거 같아..

25명만 예약했는데...24명이 왔다....

나일먹으니.....한가지 좋은점은..

먼저 말 걸어와 주기 전에는 말도 안걸었는데...

잘 알지못했던 아이에게도...

나 은수긴데....너는 누구니?.하고 먼저 물어 볼수 있어서 좋다...

과학의 힘을 빌어 ...전혀 못 알아본 아이도 있었고....

여고시절..그모습 그대로인 아이들도 많았다.....

우린 때때로 학교 우등생이 사회우등생은 아니라는 이야길 많이 듣곤한다...

어제 본 친구들을 보니까....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던 아이들은 지금...교감.. 교장..장학사가 되어있고....

또...유치원장 된아이들도 있고....

피아노학원 원장인 아이도있었고...

손끝이 야물었던 애는 살림 9단으로 소문나 있었고..

고난도의  증거로 말그대로 S라인으로 변신한 애도 있었고

실버타운 실장인 아이에게는 아이들이 자기도 한자리 예약하자며....

농담반 진담반 의미있는 소릴했고....

고시패스한 아들과 고등학교 교사가 된 딸을 둔아이....

프로골퍼 만든 아이...의사를 만든이....

딸을 낳고...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해서 아들을 난 아이는

약속대로 신학원에 보낸아이....

하나님도 안 믿었던 아이가 목사 사모가 되어있고....

프랑크푸르트로.... 오스트레일리아로...미국으로...영국으로 유학보낸이들은 ...

하나같이 학교다닐때....튀지 않은 평범한 아이들이었다....

자기자신이 지극히 평범했기에...자식들에겐....최선을 다한 엄마가 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을 둔 부모라면 그러한 모든 외형적인 조건이 부러움의 대상일텐데...

내 옆에 자리한 아이는 오랬동안 랑 병구완을 하고 있어서....

밖에 바람을 쐴 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소원인 애였다....

그 잠시 있는 중에도 심각한 폰이 왔는지...나가서 한참을 통화하고..어두운 얼굴로 들어왔다..

한가한 비수기철에...낮에 만나니까.....시간적인 여유가 넘 많아서 좋았다....

다덜 끝내고 돌아가는데..

아쉬운 우리는 앉아서 차를 마시며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돌아왔다...

맛나당 쫄면...풍미당우동...명물당찐빵....신포동 대성제과...이런 야그들도 포함해서....

역쉬 나는 사진 다 박아주고 .. 어제 밤.. 컴에 매달려 멜 주소 있는 애들에게 사딘을 다 전송해줬다...

오늘 내가 한 좋은 일은 ....

아무것도 내세울게 없는  백수라서 그들이 더 한층 뽐났다는 사실이다.....ㅎㅎ

그리고...이세상의 중심은 보통사람들이 다 이끌고 간다는 사실......

내년에 만날때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좋은 소식...

건강한 소식들을 갖고 만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