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대사~

잔인한 4월이 가기전 읽고싶은 책...우리읍내

감칠맛.오늘 2018. 4. 17. 11:47

"안녕, 이 세상이여.

우리 읍내도 잘 있어.

엄마, 아빠, 안녕히 계세요.

째깍거리는 시계도,

해바라기도 잘 있으렴,

맛있는 음식도,

커피도,

새 옷도,

따뜻한 목욕탕도,

잠자고 깨는 것도,

아, 너무나 아름다워 그 진가를 몰랐던 이 세상이여, 안녕."

"살면서 자기 삶을 제대로 깨닫는 인간이 있을까요?

매 순간마다요?"

(Do any human ever realize life while they live it? every, every min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