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시 거울하고 그닥 친하지 않았지만ᆢ
세수하고 집 나설 때 외에는 거울 볼 일 별반 없었는데ᆢ
두꺼워지고 난 다음에는 집 나설때도 거울도 안 보다가
어느 날 우연히 스치듯 보게된 거울속의 나는
천부당만부당 내가 내가 아닌듯 누구신지?
저를 아세요? 하고 반문하니
그 낯선 얼굴이 내 자신 이란다ᆢ
아니라고 모르는 사람이라고 손 사래치지만ᆢ
거울앞에 있는 사람은 나 뿐이니
머지않아 날 보게 될
저 먼 나라로가신 울 엄니아버지 나 못 알아 보는건 아니신지
이승떠나 저승에서 미아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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