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날밤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못간 소매물도...
들래는 거기 좋았다고...
그럼 가보지 하고 무박임에도 불구하고 물공포를 애써 외면하고 갔으나...
가서 보니 꼴랑 등대 하나 향해서 가는 그 길을 들래가 좋다는 이유가 뭐지 ???
인천 앞바다 길 잃은 청춘들이 산화한 가슴아픈 실미도를 품은 무의도가 훨 낫다..
때되면 바닷길이 갈라져 길이 생기는 것도....
우리것이 소중한 것처럼...
나와 가차이 있는 것이 훨 소중한게다...
그 다음 날 사진 올리면서 드는 생각은 볼건 없어도 가기 쉬웠다는 그 한 가지 이유인것을 ..
이젠 네가 좋다고 하는 것은 힘들지 않은 수월하다는 길이라는 것으로 ...
때론 다섯개로 여섯개로 보이는 오륙도가 아닌오도~
하얗게 범벅칠 해놓은 갈매기 화장실바위~
틈새에 보이는 바위는 영락없이 보는 방향에 따라 사자 같기도 하고 사람 같기도 한 무슨 형상을 하고 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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