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20170302-문학산 217m...

감칠맛.오늘 2017. 3. 3. 12:17

 20170302 문학산 217m...
선학역에서 나홀로 산행..

 

 

 

 개방된 문학산 정상 가는 길~

 하루24시 개방은 아니고나~

길마봉지나 문학산 정상에 오르니 아무도 없다

날이 더 맑았으면 시야가 좋았겠지만..

 앞에 인천 도호부 청사와 승학산이 보이고... 

 워째 글체가 영락없는초딩이냐 했더니 그런 말 말란다 아주아주 유명하신 분 글체라고....

 고뤠?...내 글체가 더 이쁜디....오만방자한 생각을 하고~

 아쉬운대로 그네도 타보고 겨우내 언땅에서 무엇이 고개 내미나 구경하다가 혹시라도 하는 맘에 문자 넣으니
봉재산에서 청량산으로 노적봉지나
연경정이란다 흐음 산악마라톤 하는 양반들이니 단숨에 오겠구만..
마중 나갈까나 했더니 길 어긋 난다고
그냥 있으란다 빡센 아스팔드길로 올라갈테..
아스팔트길이 어덴고하고 슬슬 내려가니
미영이 혼자 올라오는게 보여 나홀로 산행이냐니
저 뒤에 올라 오신다고 ..
본시 타고나길 조심성과는 멀어서 일어나다가 새로 장만한 바지가 찢어졌다
이 옷 복 없는 것은 ㅉㅉ
알록달록한 것이 싫어 선택한 것인데..

 

 

편한 자리로 옮겨 막걸리 곁들인 부추전에 잠시 행복하고~
하산길...아니 삼호현 방향이 아니라 종주라고 선학역으로 내려간단다..
삼호현에서 연수역이 빠르다고 궁시렁대니 선학에서 지하철 타고 가잔다....
원점회귀는 싫다고라...
선학역 거의 내려와서 미영을 부르는 소리에 다덜 반가움에 환호..
오랫만에 만났다고 그냥 보낼수가 없다고 다시 빽 한단다...
난 시러시러 안가안가...
모두들 대략 난감해하는 ...ㅎㅎ
마음약한 김쌤..그럼 내가 하고 교통정리하러 일어서신다..
아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야지 하고 일어서면서..
내가 삼호현으로 가자고 했자나요~
그럼 은희씨를 못 만났다고....

 

 

 

 

에효...삼호현에서  문학터널 위로 내려와 길을 건너고 아파트 사잇길로 들가 지하도통과 탕가네로 가서 ...
케익같은 도치알과 문어숙회...
먼저  커피 시킨다고 짜로님 따라 나서 6잔을 시키고
석잔은 배달시키시는데..
웬지모를 불안감...
하도 안와 폰하니 커피를 나눠 마시는 중이라고 ...
이 사람들이 그건 싸장싸모랑 써빙하는 분들 몫이라고...
짜로님은 다시 석잔을 배달 시키시고...
아무리 기다려도 안와서 폰하니 커피 한잔이 남았단다..
짜로님은 보온통에 두잔 담으시고 한잔은 나누고 한잔은 컵에 담아 나오고...

커피를 따블로 쏘셔서 거금 쓰신 짜로님~아  죄송하구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