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벨일 제일 먼저 내려 온...용두봉 산행~

감칠맛.오늘 2017. 2. 25. 22:54

 바위틈에서도 억센 생존력을 보인 저 소나무~장한지고~

 30m만가면 춘덕이굴 이라는데 가면 굴속에서 못 빠져 나올것같은 불길한 예감에 패쓰~

 굵은밧줄..그리고 스텐 발판은 건들건들 위험~

 조선팔도 반만큼 나가는 내 몸을 싣느니 돌이 더 믿음을 준다~

 지리산 천왕문 같은~ㅎㅎ

 

 석이버섯~

 드뎌 하산 2시12분~

 오늘 산행은 5시간 기준...

 벨일이지 날밤의 전설적인 폭탄이 제일 먼저 내려온 덕에 냉이도 캐고 달래도 캐고~

 우릴 온 곳으로 데다 줄 빨간버스가 안 보인다~

 돌덩이가 얹혀진 줄 알았더니 ....

 산에 반은 부처손...나머지 반은 마삭줄로...

 역시나 마삭줄로 포로가 된 거목~

 이름도 거시기한 개불알곷~

 늦은점저로 배 빵빵 만족할만 한 식사를 하고 건어물 구입하러 들른 녹동항의 노을~

 이렇게 오랫만에 한 산행은 십점만점에 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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