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20160719...봉재산

감칠맛.오늘 2016. 7. 21. 15:00


 인천에계양산..승학산.문학산.청량산.소래산..만월산..약산..철마산..원적산..관모산..상아산..수봉산만 있는줄아는 인천토박이...

 제주태생 용표대장이 인천 토박이면 뭐하나 봉재산도 모르는데 ~

 봉재산이 있다는 것도 금시초문이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봉재산을 간다는 정보~

 화욜..보건소에서 늦어져서...

 입구만 알고 돌아가야지 하고...

 도착한 시간은 30분도 지나 걸어가다가 물어물어 가는데...

 측은한 눈빛으로 이 더위에 거기가면 큰일 난다고 가지말란다...

 더구나 모기 달라붙는 검은 옷을 입었냐는 ㅉㅉ소리에..

 배낭에서 남방셔츠 하나 걸치고....

 

 그냥 가려다 폰하니 빽해서 내려 오겠단다...

 아녀아녀 난 그냥 입구만 알면 된다니께 내려 오지 말라고 해도 ...

 그 길인것 같아 올라 가는데...

 뒤에서 소리가 들려 깜닥 놀래서 보니 날랜 자이로님이시다...

 곧 이어 꺼야님도..보이고....

 미영이와 영진님은 몇 발자욱 위에 있고...

 이 더운 날 되 돌아 오게 해서 어찌나 죄송하던지~

 산은낮아도 있을것은다 있다..

 아쉬운대로 삼성산 바윗길과 신불산 억새밭은 아니더라도 ~

..

  리딩하시는 꺼야님이 빽한 시간과 내 발걸음에 도리 없음인지

  정상을 안 찍고 제일 빠른 길로 하산 한다고 결정~

  지리산에 있는 뱀사골이 봉재산에도 있다...

  와우~탱자나무가 울타리 쳐있다...

  지나 다니는 이도 없는 호젓한 길~


 물 맛 좋은 약숫물도 맛 보고 연수역으로가서 탕가네~

 배려해주는 이들 덕분에 5년만에 상 정상도 밟아보고~

 즉석에서 내일 만월산행 9시반에 집결하기로약속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