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2008.08.12. 14:57..한때 제 정신 이었을 때~

감칠맛.오늘 2015. 12. 16. 01:55

아내와의 관계 개선 에 대한 답변

이 글을 보니까....


드라마 엄뿔에서 한자가 일년만 따로 살고싶다고 휴가 달라던 말이 생각나네요....


몸이 건강하지못하면


매사 자신없고 ...


의욕도 없고 그렇답니다.....


재혼해서 22년간 서로가 좋은 감정으로 지내왔다고는 하나....


선생님은  다소 고지식한 보수적인 분같으시고


안사람 되시는 분은 싫어도 싫다 푠 못하시고


웬만한건 당신 자신이 참고 인내하는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신 분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간의 삶에 있어서....


마음에 안들어도 ....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자신의견 안 내세우고  사신듯 하네요....


참고로 제 친 언니도 가정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희생하는 스타일인데....

대가족과 함께 살면서 알게모르게 쌓인 스트레쓰를 이겨내지못하고

유방암 걸리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받았지만....

수술후....새 삶을 살아보려 했으나....

그 몸으로 힘든 가사살림 하다가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치고 결국은

전이되서 1년6개월만에 그 아름다운 나이 42에 생을 마감했답니다...


또 자식들도 새엄마를 잘 따랐다고는 하지만 ....

보이지않는 어떤 좁혀지지 않는 갭 같은것은 있었을겁니다....


나이도 들도

몸도 병나고

아마도 참고 인내하고 살아온 그 날들이 한순간에 헛된듯 하여...

그 무엇으로도 위안이 안되고 해서

이제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것 같으니....


일단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

혼자 지내는 그 시간에 불 필요 한게 없는지 최대한 배려해 주시고

참고 기다려 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2008.08.12. 14:57..한때 제 정신 이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