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구름

20151104..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구름~

감칠맛.오늘 2015. 11. 4. 23:27

하늘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늘에 이쁜 구름이 얹어져 있으면 더 좋다...

우리 동에서 앞동으로 걸쳐진 전선줄이 여간 신경 씌이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즐거움을 방해하는 전선줄 ...

잘라내 버리고 싶다....

.

.

달리 방법을 강구해야지...



어떻게 하면 저 볼성사나운 전선줄을 안 보이게 하나 고민 하다가...

족히 쌀 한가마니 나가는 조선팔도 반 만한 몸을 창밖으로

위태위태하게 내밀고 찍었는데도 역부족이다...

오른쪽 창문 열고 해봐야지...

그 다음날 오른쪽 창문을 열려고 숨을 들이마시고 의자 가져다놓고 열려고 아무리 애써도 구조상 열리지 않는 창이었다...

이 집에서 나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취미를 그렇게 차단하다니~

아~좌절....












나는 죄인이다

                   <전병호>
나는 죄인이다
여름날 더위속에
꽃들을 시들어 죽게한 죄
그대를 잡지 못하고
어느 가을날 떠나게 만든 죄
겨울 밤하늘 별 하나
외롭게 추위에 떨게한 죄

가을 나무 아래  선  사람들
모두가 죄인이다
그렇게 사랑을 받고도
또 사랑을 기다리고 있으므로ᆞᆞᆞ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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