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그림

20150227...광목에 붓칠하기~

감칠맛.오늘 2015. 2. 27. 22:24

광목천에 그림 그리는 것이 잡념 안생기고....

시간만 나면 밖으로 뛰쳐 나가 하릴없이 싸 돌아다니는  역마살도 잠 재울것 같다....

이 그림이 완성할때쯤이면...

고질병이 그쳐질라나....

그러나 호작질하는 새로운 병이 걸리는 것은 아닐런지....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것이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것 같다....

더구나...소득없이 싸돌아다니는 것보다 쿠션이 생길지 액자가 생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남는 장사임에는 틀림없다...ㅎㅎ


오늘은 광목천 네장 배당 받아서 그린다...

네장중 두장은 어렵사리 모양새가 갖춰지는데....

한장은 병원 예약 땀시 그리다 말고...

남은 한장은 숙제~

고민이다....

봐도 못 그리는데...

모범답안지가 없으니 숙제는 꽝이다~



덜 마른것을 신문지 사이에 넣으니 이파리가 이 꼬라지가 되었다...

다 된밥에 코 빠트리고....ㅠㅠ




싸부가 제일 어렵다는 빨간 꽃~

문외한인 단무지 우린 모양이 간단해서 제일 먼저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이고...

단순한것이 최고의 경지에 다다르는 것이다...

우리도 마음 한자락을 내려놓고 내려놓고 또 내려놓다 보면....

언젠가는 단순해지리라.....

가장 내셔널한것이 가장 인터내셔널하다고~

어떻게해야 참 잘했어요 소리는 못 들어도...

됐다고 그렇게 하는거라는 소리라도 들을까나.....

오늘의 화두는 .....

다음주 금욜까지 풀어야만한다....

토일욜은 원래 등판 엑스레이찍고 뒹굴뒹굴 푹쉬지만...

내일은 배다리 아벨서점에가서 책좀 찾아봐야지~

월욜은 병원가고 저녁엔 부평서 제주힐링팀 만나 연어시대에서 회포 풀어야하는 날...

화욜은 아무래도 전라도밥상집에서 저녁 약속이 잡힐것 같고....

수욜은 병원가고 저녁엔 부평서 인천팀들 첫 상견례 하는 날....

목욜은 산행가는 날...

금욜은 병원가고 끝나면 그림숙제 검사 맡으러 가야하는데....

언제 하지?..

최소한 열번이상은 작업해야 마음에 썩들진 않아도 남에게 줄 한개 건질까?....

해서 아우에게 줘야하는데...액자 많다고 달라는데...

수업 끝나고 병원들러 집에오니 여덟시가 되었고....

랑 저녁주고  이일저일 하다보니...

구절초 마무리 못한 그림 색칠하다가 중간점검..ㅎㅎ

우야노...중간 점검하다가 붓칠이 엉뚱한데 되어부렸네~


구절초는 빈공간 메꿨는데....

싸부가 보시기엔....

영...마땅찮더라는 말만 안듣기를 바라는 마음~





붓질이 영 서툰 나....

오늘 나머지 공부는 여기서 끝~

다른 이들이 빨간꽃 설명을 듣고 그릴때...

진도가 느려서 난 빨간꽃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아무래도 틀린듯한 불길한 예감~

오늘도 이불 홋청 하나 또 뜯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