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에서 약초된장 강의 갔다가....
염색수업 있었는데 오지 그랬냐고 해서....
놓친것이 원통했었다....ㅎㅎ
구하라 얻을것이요 두드리라 열릴것이라 하지 않던가~
궁하면 통하고 길이 있겠지싶어....
나 어떻해요 발동동 구르니 무조건 오란다.....
오늘 한의원에서 내 죄값을 치루는 장침을 맞고 갔다....
미리 와 계시는 여러 횐님들과 희망님이 준비하신
기름 좔좔 따신 밥에...
유산균 듬뿍 김치에......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맛난 된장찌개에....
뽀나스로 맛난 된장 고추장과 쌈에 입이 호사하고~
광목천에 밑그림을 그리고....
전에 미소천사님이 염색이 재미나다고 하는 말이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무리가 덜된...
완성이 아닌 미완이지만....
미완만으로도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붉은동백 싸부님은~
잘 돌아가지 않는 대굴박 가진 제자 가르치시느라 고생 하셨다~
이리도 잼난 공부....
와 핵교 다닐땐 공부가 그리도 싫었는지....
시간에 밀려 비록 완성이 아닌 미완성작이지만...
배우는 내내 잔잔한 행복이 밀려온다....
영글지못해 고개 숙일줄 모르는 벼 이삭처럼 나 이런것도 할줄안다는 오만함이 고갤 쳐든다~
그러니 이름을 얻은이들의 하늘을 찌를 듯하는 자부심을 이해할듯도 하다....
누구는 그까이꺼 하나 아나부다...라고 했다지만....
터 제공하시고 입도 호사하고 눈도 호사하고...
배우는 즐거움까지 기회주셔서 복 받으시기를~
년중백수가 오랫만에 느껴보는 행복 나들이~
다음에 만나뵐때까지 안녕히...
인사는 못 나눴지만...
오늘 모이신 학우님들 반가웠고~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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