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8...
엄니는 손으로 링거 바늘을 뽑으시고 ...
너무 위험하다고
고여사가 엄니 손을 이렇게 테이프로 ...
가엾으신 엄니...
창살없는 감옥에 ..
그것두 모자라...
손까지...
엄니 그 자존심에 그 성격에...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20140322
2년전 암 판정을 받으신 엄니...
중환자실에서도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병실로 올라 가라고.....
젊은이는 석달....
엄니는 연세가 있으시니까 최대한 6개월이라고....
그리고 ...담낭암은 간으로 전이되어 간 전체가 다 검게 퍼지고....
암세포가 엄니를 다 갉아 먹었지만...
여전히 매서운 눈을 하고 계신 엄니....
파마끼 없는 엄니 머리카락이 길어 누우셨다 일어나면 머리는 새둥지...
여전히 매의 눈을 하고 계신 엄니의 카리스마....
세월에 장사 없어라~
싸나운 울엄니....
싸나워도 좋으니 정신 차리고 몸 추스리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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