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의 추억~

20140308&0322...

감칠맛.오늘 2014. 8. 7. 02:27

20140308...

엄니는 손으로 링거 바늘을 뽑으시고 ...

너무 위험하다고

고여사가 엄니 손을 이렇게 테이프로 ...

가엾으신 엄니...

창살없는 감옥에 ..

그것두 모자라...

손까지...

엄니 그 자존심에 그 성격에...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20140322

2년전 암 판정을 받으신 엄니...

중환자실에서도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병실로 올라 가라고.....

젊은이는 석달....

엄니는 연세가 있으시니까 최대한 6개월이라고....

그리고 ...담낭암은 간으로 전이되어 간 전체가 다 검게 퍼지고....

암세포가 엄니를 다 갉아 먹었지만...

여전히 매서운 눈을 하고 계신 엄니....

파마끼 없는 엄니 머리카락이 길어 누우셨다 일어나면 머리는 새둥지...



여전히 매의 눈을 하고 계신 엄니의 카리스마....

세월에 장사 없어라~

싸나운 울엄니....

싸나워도 좋으니 정신 차리고 몸 추스리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