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현동 81번지가 본적지인 나....
창영동은....
지금은 가고 아니 계시는 아버지가 다니시던 창영 소학교가 있고.....
아버지가 다니시던 소학교를 오래비는 창영국민학교로 다녔고....
그 오래비의 아들은 창영 초등학교를 나왔다.
또 아버지가 정년퇴직하신 동인천 세무서가 있었고....
지금은 사라진 샛별서점이 있었다...
그 샛별서점엔 인간냄새 물씬 풍기던 강씨아저씨와 이낭휘여사와 핸섬하고 똘똘한 아롬이가 살았었다...
지금도 수원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가끔 달려가 얘기하고 싶은....추억이 있는 곳이다 창영동은 내게....
나무의 결이....
옹이가 그대로 있는 원목 벤취~
서 있는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 의자~
아니다...
피곤한 이...
다리아픈 이...
마땅히 갈 곳 없는 지친 이들은 다 오라고 한다~
너도 상처많은 몸으로 세파를 이겨왔구나.....
이젠 쉬어라...다 내려놓고.....
젊은 날 우리들을 가슴 떨리게 하던 이장희....
그 이장희가 어느 예술가의 손에 의해....
이토록 고뇌에 찬 모습으로 노래하고 있다~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난 어떤 마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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