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담벼락

20131204..이장희 담과 빈 벤취가 기다리는 창영동 이야기 둘~

감칠맛.오늘 2013. 12. 4. 23:03

중구 인현동 81번지가 본적지인 나....

창영동은....

지금은 가고 아니 계시는 아버지가 다니시던 창영 소학교가 있고.....

아버지가 다니시던 소학교를 오래비는 창영국민학교로 다녔고....

그 오래비의 아들은 창영 초등학교를 나왔다.

또 아버지가 정년퇴직하신 동인천 세무서가 있었고....

지금은 사라진 샛별서점이 있었다...

그 샛별서점엔 인간냄새 물씬 풍기던 강씨아저씨와 이낭휘여사와 핸섬하고 똘똘한 아롬이가 살았었다...

지금도 수원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가끔 달려가 얘기하고 싶은....추억이 있는 곳이다 창영동은 내게....

 































나무의 결이....

옹이가 그대로 있는 원목 벤취~


는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 의자~

아니다...

피곤한 이...

다리아픈 이...

마땅히 갈 곳 없는 지친 이들은 다 오라고 한다~




너도 상처으로 세파를 이겨왔구나.....

이젠 쉬어라...다 내려놓고.....

젊은 날 우리들을 가슴 떨리게 하던 이장희....

그 이장희가 어술가의 손에 의해....

이토록 고뇌에 찬 모습으로 노래하고 다~

내 나이 육십하 하나일 때~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난 어떤 마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