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오라방도 잠시 우리랑 걸어보고~
라만장군님의 호각 소리에 맞춰~
써니님은 두 딸래미를 동반하고~
다 손을 잡고 오른손을 들란다....
그리고는 다시 왼손을 들란다~
나의 오른손이 옆사람의 왼손인것을 ~어쩌라구~~~
신비님의 늦둥이 어린 딸래미....
웃으라는 소리에 웃을일도 없는데 웃어대는 것이 마냥 이상한듯~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ㅎㅎ
드뎌 연화님이 호박죽을 쑤워가지고 구르마에 싣고 나타납니다~
마중나간 진달래님^^
오매나.....장미님네 그릇 가지고 갔다온새...
그 많던 호박죽은 달랑 안먹은 이 몫 으로 세 그릇만 남고....
돼지껍데기 무침은 마파람에 게눈 감췄는지 그릇도 안보인다~
바닥을 보인 호박죽 담아온 통~
일용한 양식을 주신 연화님께 감솨~
권태선 장미님의 김치부침개~
남겨진 것이 아까워 바닥까지 긁는 신비님~
생글이님과 미미님은 잘 긁을수 있도록.....ㅎㅎ
비닐이 뚫어질라 카고~
바닥에 호박죽이 남아 있는 한 수저를 못 놓는 신비님~
35인이 너무 맛나게 먹은 호박죽과 김치부침개~
시간 되시는 16분들은 다시 장미님네로 자리를 옮겨 비빔밥을 먹고.....
자리를 뜨시는데 늦게 오신 사랑님을 보니 왠지모를 짠함이........
삶은 참으로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에서 인심나고...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는 옛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오늘 배 채워주신 연화님..글라라님..장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을 따따블로 받으시기를....
정원장쌤과 황쌤도 건강을 많이많이 전파하시고....
걷기 동아리 나오시는 님들 모두 가내 평안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복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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