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0927향기네 급식봉사....^^*

감칠맛.오늘 2007. 9. 27. 19:14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ARTICLE

★오늘 식단 : 묵은지볶음.두부조림.근대배추무침.계란말이.고추지.우거지된장국..바나나..사탕..^^

 ★오늘 식사하신 분 : 54분

               반기는 사람도 없을텐데.....비가 왜 자꾸 오는지 ....^^

 ※일 하는데 일손 보태주신 분 : 

                 칸나님.별자리님.금송님.보라향기님.스리님.스리형님..하늘채님과지해.빛날이님..까치님.감칠맛.

 ★ 협찬내용

                 : 설악님이 바나나를........^*^

                 : 금송님이 두부를 협찬하셨읍니다........^^*

 ●....

      차례를 모시건 안모시건 이땅의 며늘들의 지옥...추석치레 끝이라서 다덜 피곤할텐데....

       10시전에 향기넬 갔더니....부지런하기도하지....금송님이 언제 왔는지....쌀 씻어 놓고 ...

       국에 넣을 뜨물도 얌전히 받아놓고.....나물할려고 배춧잎을 데치고 있었다...^^

       물일도 마다않고 일도 션션하게 잘하는 스리님이 형님을 동반하고 나타났다...이뽀~~~

       곧 보라향기님이.별자리님이..하늘채님과지해가 ..칸나님이.. 빛날이님이......

       금송님이 된장국 끓이고.계란말이하고..보라향기님은 묵은지 볶구...두부조리고.

       별자리님은 배추와근대를 맛나게 무치고....

       스리님과형님은 매운 파썰고...김치 알맞은 크기로 썰고...양파썰면서 눈물은 안흘렷나......

       속으로 걱정했읍니다..배식할때는 남자분들이 계셔얄텐데...어쩌나 했더니.....

        모 어때...우린 아마조네스야...우리의 힘을 보여주지했더니 빛날이님이 오시구...

        시간되어 배식하는 시간에 딱 알맞게 나타난 까치님.....^^*

        추석연휴에 월말이 겹쳐 뮤쟈게 밀린일때문에 바쁠 후리지아님이...그 바쁜 와중에

        인원이 얼마나되고..배식할 남자분이 왔느냐고 걱정되어 폰을 주셨읍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을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므흣하던지여....^^*

        매번  설악님 미션을 이행하구 있는 칸나님은 오늘도 그 무거운 바바나랑 사탕을 한보따리 들고 왔읍니다...

       설악님도 칸나님도 다덜 마음이  열려있고 고우신 분들.....  

       지해는 엄마일하라구 말없이 할머니들 틈에 앉아 제 할일을 합니다...

       요즘 소 젖멕여 키운 아덜처럼 산만하지도 않고 있는듯 없는듯...어찌나 조용하던지.....

       지해같으면 열을키워도 하나 힘들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하늘채님이 부럽답니다...

       오늘도 역시 느끼지만...우리가 돕는 이 손길이 결과적으론 우리를 돕는일이되어버린.....

       더불어 여럿이서 한마음으로 하는 일이어선지.... 

       부족하다...아쉽다 싶으면 보이지 않는 손길이 함께 하셔서인지...

       채워지고 보태지고하는 작은 경험들...배식할 남자손이 필요하면 필요한 만큼...

       우리들 자신도 참으로 신기할 정도로 매번 느끼는 충만감...ㅎㅎ

       이번주도  행복할  마음 한보따리 가지고 돌아가는 발길이 아주 가볍습니다...

       이 땅에.....무료급식소가 없어질때 까지우리의 봉사는 계속됩니다......

       이상 유머 넘치는 버럭감포님 대신해서 쓴 향기네 일기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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