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레시피....^^

20170310 고구마랑 바나나랑 달걀이랑~

감칠맛.오늘 2017. 3. 11. 07:48

아직 酒님은 영접 못 했지만 구름과자는 폭풍흡입하는 관계로다...

그리하야 허구헌날 식사 끝나자마자 뭐 없어 하고 찾는 까닭에...

마트가면 제일 먼저 발길 머무는 곳이 빵 과자 간식코너...


나는 타고나길 생긴 외양은 산적마누라 같이 생겼으나..

조선 팔도 반만한 몸통 속은 아무짝에도 쓸데없이 부실하야...

술도 괴기도 안 먹는게 아니라 먹을수 없어 못 먹는 내가

결국은 밀가루 라면만 먹었을 뿐인데도 고지혈증의 포로가 되고말아

1박스 사다 놓은지 이틀만에 나온 결과에 사랑받던 라면은 팽 당해 귀양살이중..

냉면도 있지 츠암내............

내 몸 망가뜨린 일등공신 라면 빵 쿠키며 부침개 튀김 밀가룬 일체 바이바이 작별....


고구마도 너무 달아서 내겐 위협적이긴 하나 ....

너를 너무 애지중지 하는 고로 곁에 두기로 ..오늘도 마트가서 세봉 사다놓고....

 고구마를 평소 처럼 하면시간이 넘 많이 걸려 맛은 덜 해도 그냥 쩠다...

 껍질은 제거해야 하는데 모든 과일이고 채소고 껍질에 영양이 다 있는 것 이라서...

 계란 흰자를 분리해 한 방향으로 거품을 내는데 팔이 떨어져 나갈것 같다...

 냉부의 쉐프들이 갑자기 존경스럽다...

 오늘도 대한민국 최고의 대영한의원.. 인천에서 최고면 전국에서 최고인고로..

 팔이며 어깨며 목에 뽀드득 소리내며 장침 맞은것이 머랭치는데 순교했구나...   

 에고 팔이야 두번은 못 할 짓이로다...

 

 이렇게 비스끄므리 하게 되고....

 으깨놓은 고구마에 바나나잼을 넣고

 절반의성공 머랭을 부어서 섞는다...

 말린사과 크린베리 호두 건포도 넣고 맨위에는 분리된 노른자 부어주고 .....

 파이렉스에 담아 랩을 씌우고 위에 구멍 숭숭내어 렌지 돌리다가...

 역시나 적은 듯한 용기가 말성부려 하다말고 큰 용기로 옮겨서 뒤집어 다시 렌지행...

 뒤집은 모양은 이렇게 됐다....

 본시 태생이 꼼꼼하다거나 차분하덜 못해

 대강철저 어설피 따라쟁이하다 이렇게 쓴 맛을 보고...

 못 생긴게 맛은 좋다고 ...

 밀가루도 설탕 한 입자도 안 들어가고 빵 대용으로 먹기엔 부족함이 없다...

 오기 슬슬 발동 하는데 팔 떨어져라 한번 더 시도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