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20160403.힐링

감칠맛.오늘 2016. 4. 5. 08:19

 8시까지 연안부두 여객선 터미널로나오라더니....

 7시30분까지 나오란다....

 부랴부랴 눈섶을 휘날리며 서둘러 갔더니 8시30분 출발이란다...

 우리를 실어다 줄 페리호~

 인천시민은 50%디씨라...오고가고 19.900원~

 사브라님.여원.야엘,고패삼님~테리님作~

 

 

 

 오드리동생 야엘은 참 야물딱지게 생긴대로~

 뒤로 인천대교가 보이고~

물살을 가르며 ~

 갈매기야~미안타~넘 추워서 새우깡을 준비도못하고~

 바람은 억세게 불어오고 모자는 날아 가려하고~

 

 

 도착~

 가시덤불속 이리저리 찔려가며 아야 소리 남발~

 바지를 두꺼운 것을 입고 와야 했는데...

그 얇디얇은 것을 입고 온 탓에 옷두 뜯기고..

손두 여기저기 상채기나고~

하긴 지 목숨 내어 주는데 이깟 상처쯤이야~

이른지 달래가 작다...

지난핸 넘쳐 낫는데...불한당이 쳐들어왔다 지난간 것 맹키로 황량하다~

 빗방울도 같이 밥 먹자고 달겨들어....

 몇해 전 부러진 우산 천으로 만든 우의가 세상밖 구경을 하고~

 사브라님이 캐온 달래를 듬뿍 넣고 라면을 끓여~

 달래향이..아~ 집에 가서 달래 듬뿍 넣고 해봐야징~

 사브라님의 그 엄청 큰 배낭속에 이런 모든것들이 들어있었다~

 며칠 전 부터 아픈 엉치와 허리 때문에 반 누어서~

지가 무슨 마야 부인 이라고~

하산 길 앞서가던 테리님이 다시 올라가란다...

아흐 산에 다닐때도 원점회귀는 제일 싫었는데...

왜요?갈수있다고하니

다른사람은 돼도 야엘과 나는 안된단다 ..

가시덤불절벽이란다...흐미 올라가는 것은 버벅대도 내려가는것은 내가 고순데...

내려오는길에 후두둑 떨어지는 봄비....

봄비 맞으며 걷는것도 좋다...

마을버스 호출해서 기다렸다 뱃터로 오니..많은 사람들이...

4시20분 배가 23분 지나서 왔다~

이건 보상처리해줘야 하는거다...황금보다 더 귀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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