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5..휴지로 무엇이 될까?

질 좋은 것도 필요 없고 물에 잘 풀리는 가격 저렴한 것을 고른다~

 제일 싼 화장실 두루말이 휴지에 205오공본드넣고 치대어 물붓고 농도 조절해서~

 

 딸기용기에 반죽을 입히는 과정~

 생긴대로 또 처음 작업이고 손끝이 야물지 못해 거칠다.

 말리는과정이 여러 날 기다려야 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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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이유인지 추운 한 겨울 내내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 버려진 플라스틱ᆢ

 그것두 미제라는 통장님~

 크기도 딱 좋아서 가지고 왔다가 바닥에 금이 간게 눈에 띄여서

 미안하지만 간택에서 제외 다시금 내쳐진 플라스틱ᆢ

 딸기 담은 용기일지라도 휴지공예 하는데 굳이 새것일 이유가 없어서

 생각나 다시 데리고온 플라스틱ᆢ

 쓰일데가 없는 네가 동병상련의 아픔 내 모습과 같구나..

 딸기 용기에 작업한 것 떼어내어

 획일적으로 공장에서 뽑아져 나온 매끈 한것보다는 울퉁불퉁한 질감이 좋아서 대충...

 아픔을 없애 줄 수는 못하나

 내 너를 모자라는 능력이지만 다른 모습으로 환골탈퇴해

 밖이 아닌 집안에서 사랑 받을수 있도록 위로하리라..

 다음 주 네 모습 기대해~

 잘 마를거지?

 두루말이휴지 4롤에 본드 세봉 기준으로 휴지 더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