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의 추억~

2014 과거세와 현세를 종횡무진하시는 엄니~

감칠맛.오늘 2014. 7. 25. 20:51

 

2012.0906..새벽1시경 엄니는

 

 간호사 호출하는 빨간 버튼만 무르고 계셨다...

 

지난해 봄 만해도 엄니는 아주 멋지셨다...

바르는거 하나 없이도 피부는 잡티하나 없으셨고....

어금니도 다 엄니꺼다...왕 부러운거....

연배 여늬 어르신들과 달리 피자도 스테이크도 즐기시고 스파게티도 잘드시고...

외화도 엄청 좋아하시고....

7.8월달만 해도 동대문으로 남대문으로 혼자서 인천에서 전철 지하철타시고 쇼핑 다니시고....

9월달만 해도 뜨개를 하셨는데....

10월달에 입원 하시더니 ....

12월 초순 세번 입퇴원을 반복해 하시더니 12월24일날 입원모드로 바뀌어....

2월 일주일간 요양병원에 계셨다가 다시 입원...

4월 닷새간 집에 계셨다가 다시 재입원.....

7월 삼일간 집에 계셨다가 또 다시 입원.....

 

 

 

 

 

혈관 못찾아 피멍이든 손을 내보이시며 이거 어떻할꺼야?...

난 멋쟁이야~하고 호령하신다...

엄청 마르신 모습에 찡한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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