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걷기마당]2011.12.04..북한산 둘레길 1.2.3~

감칠맛.오늘 2011. 12. 4. 20:53

  일욜 행복듬이님이 북한산 둘레길을 리딩하신단다...

  못간 아쉬움이 있어서...

  송내에서 동대문에서 4호선환승 수유역 3번 출구로 나와 120번 버스로 갈아타고 종점에서 내려....

  1시 집합이지만 다소 늦은 분이 계셔 1시20분부터 시작~




  1코스 소나무숲길 구간으로....




  1코스 소나무 숲길~


























 2코스...순례길 구간~




























  사람보고 짖지도 않고 위협적이지도 않은 순딩이 황구~

  여기좀 봐~하니 옆으로 돌아본다....자기도 우리와 같은 사람인줄 아는가보다~


  잠시 간식타임~





  이준열사 위혼비~

  흰구름길 구간~














  북한산이 보인다~

  북한산과.....도봉산이 ~


  수락산과 불암산이 건너다 보이고....









  다 내려온줄 알았는데...

  행복듬이님이 1km는 가야한단다....

   부천댁이 여기서 가도 되냐니까 된다고....   

  까만땅콩님이  1km가 아니라 800m 남았단다....

  오일?...그럼 널럴하게 15분이면 떡을 치고도 남겠네?....

  싫은 계단을 잽싸게 올라간다....

  제비야 빨리오니라~

  아래서 나 못올라간다고 ....ㅜㅜ


  꼴랑 800m만 가면 되는데.....제비꽃아 포기하지말고 가자~






  갈등생긴다....

  인천까지 같이 가야 하는데...

  얼마나 별러서 겨우 오게 된곳인데....

  코 앞에서 포기할 수 없는 이기심이 발동하고... 

  같이 갈 부천댁도 있으니까하고 나를 위로하면서 나는 그냥 불편한 맘을 안고 걸었다....

  소백산할배도 업구라도 가지 혼자 가냐고 .....

  다른이들도 못간다는 제비꽃이 안됐는지 친구 그냥 두고 가냐고 아우성이다...

  친구아녀...나보다 열다섯살이나 어린양반이여....그러덜 말더라고...

  난 목 허리 디스크에 13년 관절에 혈압에 난 내몸 하나 지키는 것도 부주여부주~

  9개월 쉰 산행 때문에 여길 완주혀야 목욜 무등산을 갈수 있응께~그러덜 말더라고~ㅜㅜ




  4시50분 끝~3시간 30분 걷기...

  딱 내 스탈이야~ㅎㅎ


  일행들에 처질까 조바심나면서도 눈빛에 끌려 바삐 찍으면서 내려오는길에 본 뽀나스~





  운보 김기창님의 그림들을 다 담을수 있으면 좋으련만....

  낯선 동네...

  길 잃어버릴까 마저 찍지도 못하고...

  아쉬움에 돌아서야했던.....ㅜㅜ



  못다찍은 그림....여기를 어찌 찾아오나 고민이 생겼다...


  길라잡이가 잘 되어 있어서 초행길에도 길 잃을 염려는 없을터....

  가는 곳을 알아내어 가리다....

   버스타고 미아삼거리역에서 내려 길음역 4-4에서 제비꽃을 만나 같이 인천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