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남동포럼]2010.06.08....영월 잣봉 537m....

감칠맛.오늘 2010. 6. 8. 20:13

남동포럼에서 6월 정기산행이 영월 잣봉으로 잡혀 있다고 .....

예쁜 금주님에게 가지고 했건만 반응이 없다....

밤...열시 다되어 간다고. 연락.....

도시락 싸 오라는데 싸는게 귀찮다고 해서..

맛난 김치나 싸오삼....밥은 내가 준비할텡게.....ㅎㅎ

그렇게 해서 가게된 산행..

하지만 이렇게 더운 여름날씨에 7시10분에 출발은 너무 늦다....ㅜㅜ 

 창밖으로의 풍경은 그냥 여기서 내려서 구경하고 놀고싶은.....

 장애가 있고없고를 떠나 다같이 동참하는 월1회 남동포럼 산행은 아주 편한 산행이다~

 배탈이나서 단체사진 찍을때 나만 없다....ㅜㅜ

10:45분 들머리에 비알에 내리쬐는 햇볕이 거의 죽음이다....

40인중..장애를 갖고계신 분들이 많은 탓에 산행하는 이는 스무명도 채 안된다....

그러니 긴코스는 꿈도 못꾸고 고작 2.5km지만....

꼴랑 500고지 밖에 안되도 산은 산인지라.....

예쁜금주님에게 가자고 한게 미안하고 죄스럽고.... 

왜 왔던가~ 

 왜 왔던~가~~ 

 

 

 

 다소 한서린 노래도 해가며 남들도 웃기며 간다~~~

 

 

한참을 가서야 산길로 접어 드는데...

여우를 피했더니 호랭이굴이라고....된비알이다....

원점회귀라는데...내려올 길이 만만치 않겠구만.....

스틱을 하나 가지고 다니는 예쁜금주님 많이 힘겨워하고....스틱두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행히 히트맨님이 스틱 두개를 빌려줘서 스틱에 의지해 훨 수월하게 오른다....

그리고 계단....

능선에서 본 동강은 물이 말라 레프팅도 못할정도..... 

드뎌 정상...증명입산임을 남기고.... 

 

 

 

아래로 옮겨 각자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펼쳐놓는데.....

맛집이나 남동포럼이나 먹거리는 풍성하다....

아...머우장아찌....담에 한번 해 볼일이다....매력있는 맛....

아침이슬님이 주신 도시락은 밤밥이라서 먼저 먹고....

서리태에 은행넣어서 해간 밥은 나중에 먹기로하고...

쌈에 싸서 엄청 많이도 먹었다...다들 조리사 출신들인지 맛 없는게 없었다...

소성주 한잔에 더위가 한 순간에 싹가신다.......

아무래도 나올때보다 들어갈때 체중이 족히 2~3kg은 늘어서 갈듯하다....

예쁜금주님은 배낭을 매면서 허리벨트가 안채워진다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