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하나

정신이....

감칠맛.오늘 2008. 7. 8. 21:09

아침에 정신이가 보낸 어제 못 받은 폰을 확인....

별일 없으면 ...

자기집에서 점심이나 하잔다.....

5시까지 오라구.....

.

.

4시....

어디쯤 오구 있냐구....

아직...갈꺼야.....

일러주는대로 가니까.....

 

교잣상에 잔득 차려넣고 그래도

더 차릴게 남았는지....분주하다....

 

꼭 시집간 딸이 온것 맹키로 구석구석 찾아서 싸준다.....

디자인이 이쁘고 편해보이는 하늘색 납작한 구두가 있어서 신어보니

다짜고짜 비닐 봉지에 넣더니 너 신어한다....

세상에....

막무가내로 싸준다...미안할 정도로.....

등산다닐때 쓰라고 너울모자를 주고 M&M초코랫도 준다....ㅜㅜ

올만에 욕심내서 밥을 한공기반을 먹고.....

이바구풀고.....

더이상 뱃속에 넣지 못할 정도로 ......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는 친정엄니 찬 준비하면서

내 몫으로 또 사준다....쌈...고기부친것..과자...

주는 즐거움에 빠진듯.....

나올때...신발은 쇼파에 가만두고 왓다....

아마도 나는 ...

사준 신발신으면 도망간다는 그 속설을 믿나보다....

큰 욕심없이....

사는동안....

웃으며 부담없이 서로 편하게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것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젊은 날의 정신이.......

 

 집에가니 한창 상을 보는 중~~~

고추지가 참으로 맛났다.....

 은수니....

 

 

 정신이랑 선영이의 망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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