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강화 혈구산...466m 일시 : 2008.03.01.. 인원 : 19명 무개.명007.나리.저요.뿌니+옆지기.공안+옆지기.통장.동암.수댕이.사자왕.사내1.천사의집.맨하탄.감칠맛.이용(뒤풀이 유선생님네서 합류...) 산행기점 합류: 바보아찌(+옆지기). 현지 합류 :유선생+옆지기 ●고무다라이.예쁜공주.토닥토닥...갑작스런 일로 불참...
내용 : 시산제 참석하신 강화에 주말에 쉼터를 가지고 계시는 유선생님과 옆지기님.... 시산제 참석후 산의 정기를 받아서인지 탄력으로다 번개를 치셨다... 한번도 안가본 혈구산 (穴口山)...구덩이 혈에 입 구자를 쓰는... 어느 횐님에 의하면 여성을 뜻하는 산이라고 .. 그래서 일제가 번창하지 못하도록 말뚝을 많이 박아논 곳이라는데... 산을 오르기전 리딩하시는 유선생님은 바위가 많은 악산이 아니라.... 계곡을 끼고 흙을 밟고 동쪽으로 오르는 길을 가장 즐겨하신다는 코스로 잡았다...
올가가는중 계곡엔 아직도 두터운 얼음이 ..... 신록이 우거진 여름엔 뮤쟈게 아름다울 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해빙되는 봄이라서일까... 오르는길이 쭉쭉 미끄러지는 진흙벌창 길 이고.... 신발창에 달라 붙어있는 흙의 무게로 인해 발이 장난이 아니게 묵직.... 꼭 느낌이 소똥을 밟고 지나간다고나 할까.....ㅎㅎ 오르면서도 이따 내려갈 길을 걱정하며... 미끄러지지 않고 엉덩방아 �지 않고 옷이 더렵혀지지 않고 온몸의 촉각을 곤두세워 가다보니 마니산보다 겨우 3m낮은데 높은지 험한지도 느낄사이없이 산 정상에 올라서 기념사진 찰칵~ 사진 찍을때마다..저요랑 통장은 행동으로 뒷 배경을 넣어주고.... 그 모습이 얼마나 웃음을 자아내던지.....
정상식을 치룰 자리가 마땅찮아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려구 하산길은 공포의 급경사길....ㅠㅠ 드뎌 마땅한 장소에서 각자 가지고 온것을 펼쳐놓고 시식하는 맛은 산행한 사람들만의 특권.. 무개님의 콩가루모찌.명님의 김치.나리겉절이.바보아찌의 샌드위치.끓인라면.과일.김밥.커피.. ㅎㅎ 갑장 명님 복분자 잘 마셔여~~~
다시 시작된 공포의 진흙벌창의 하산길.... 앞서가던 맨하탄님은 얼마큼 더 가냐고 앙탈떠니 뱃놈 돛대 가리키듯 무조건 5분이다...ㅎㅎ 길고도 긴 5분을 드뎌 통과 주차된 곳에 내려와보니 미끄러지고 나동그라진 흔적들이 보인다. 나도 통장님 아니었으면 아주 우스꽝스러운 진풍경을 연출했을것이다. 아직 다 낫지도 않은 아픈 팔을 잡고 온 힘을 다해 안넘어지려구 바둥 댔으니 뮤쟈게 아파서 팔을 빼고 싶어도 내 손아귀 힘 때문에 빼지도 못한 통장님께 미안한 감사... 사실은 하산길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더 놀래고..그중 압권은 수댕이 소리..ㅋㅋ
뒤풀이가 예정된 유선생님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옥림산장에 도착... 옆지기님이 아름다워서인지...집도 예쁘게 꾸며 놓으셨다... 너른 잔디마당에 자리를 잡고 아름다운 안주인이 고심끝에 준비해놓은 매운탕.닭죽.숭어회.준치회.밴데기회.생굴.수삼.삼겹살바베큐. 산에가기전 산 속노란 고구마도 굽고.... 다양한 酒님들과의 만남...
옥림리 닭들은 예의가 넘쳐서인지... 장닭 한마리가 나타나니까...또 한마리 또한마리해서 네마리의 장닭이 환영인사를 한다....^^ 우리 횐님들의 배꾸래이가 크다지만... 아름답기도하지만 손도 크셔서리 먹다먹다 남아서 불에다 살짝 구워 먹으니.. 더 맛이 기가막히다....또 먹구시포~~~ 피곤했던지..몇몇 횐님들은 페치카있는 거실에서 제집마냥 편하게 코까지 골아가며 잠들고... 아쉬움에 미련이 남아 밍기적거리며 일어나기 싫어하던 모님 재촉해 일어나며... 우리 가고 난뒤 뒷처리에 고심할 유선생님과 옆지기님 한 손이라도 덜게 뒷 설겆이라도 해주려고 그 차가운 물에 손담근 저요..사자왕..수댕이..수고만땅...^^ 어둠이 짙어져서야 곤하게 자는 이들 깨워서 인천으로 고고씽~~~
에필로그... 뿌니+옆지기는 부천에서의 가족들과의 모임 약속때문에... 잘 먹지도 못하구 차안에서 먹는다고 군고구마 몇개 가지고 서둘러 가고... 무개님 酒님 드시라구 저요가 운전대 잡고....회비걷고.... 늦은시간까지 배 터지게 먹엇음에도 불구하고 라면 끓여주시려던 유선생님과 옆지기님...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과의 추억은 오래오래 가슴에 남아 있으리.... 지면을 통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유선생님과 옆지기님께...감사~~~ 하지만 오늘 고생만땅으로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잊으시고 또 다시 이런 만남을 주선 하신다면.... 죄송스럽지만 속으론 야호~~~하면서 처음엔 사양하다가 그 제의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것 같다는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감치리씀....ㅎㅎ^^
집결지 강화인삼쎈타주차장...
준비해온 정상식 먹으려구 준비중....
옥림산장 너른마당에서 풀밭위의 식사 준비중...^^
귀여운 갑장 명 007님 짜장면 배달시키신분~~~
숭어회.준치회.밴대기회.닭죽.매운탕.생굴.수삼.순무김치.삼겹살.군고구마.....^^
동암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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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사내1.동암.명007.사자왕.통장.뿌니.감치리.져요.바보아찌.천사의집.공안옆지.(뒤로) 공안.무개님..
앞줄... 맨하탄.수댕이.나리.유선생+옆지기....뿌니랑이 사진 박아서 뿌니랑은 빠졌음...^^
단체사진작가...뿌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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