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하나

마당 깊은 곳이 아니어도

감칠맛.오늘 2015. 5. 23. 15:11

살 떨리게 하던것이 언제라구..

희미하게라도 윤곽조차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공염불 헛거야..

피식 실없는 웃음만 자꾸 새 나온다...

그래...

그래야지...

눈이 부신 날...

묵은 이불이나 빨아서 널어야지...

이럴땐 마당 깊은 집이 더없이 좋지만

옹색한 베란다라도

뽀송 마를때면

축축히 젖은 내 마음도 얼룩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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