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니 붓을 챙기는것이 ...성가스럽다....
사는것이 훨 모양새도 좋겠지만...
남들과 똑 같은 것은 싫어하는 모남때문에.....
모양이 안나도 내손으로 꼼지락 거리며 하는 걸 좋아하는지라...
그래서 붓 넣어 다닐수 있도록 머릴 잠시 굴려
잘 안보이는 눈으로 바늘을 꿰고 거친 손매지만 만들어본다~
광목천으로 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마땅한 크기가 없는 관계로....
있는 천으로 활용하기로~
두장을 맞대어 가장자리를 테 둘러주고~
테두리색과 같은 실을 써야 곱지 않은 바늘땀이 카바 되겠지만....
돋보기를 걸쳐도 안보이는 통에 색이 다른 실로 했더니 미친년 널 뛰듯 바늘땀이 갈지자 오락가락~
꼴랑 이거 하나 만드는중에 손가락도 여러번 찔려가며...이게 뭔짓~
일단 붓을 넣어본다~
긴 붓..작은 붓도 넣을수 있도록~
묶을 끈도 달아주고~
아쉬운대로 붓 여러개 가지고 다닐수 있게 완성~
손가락 여러군데 구멍내며 이밤의 호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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