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하나

20130910..아파트 단지안에 피어있는 꽃들....

감칠맛.오늘 2013. 9. 10. 16:25


밤 늦게 재활용 수거하는 날 이어서 나갔다가

의외로 꽃이 많음을 보고....

사랑초.흰비비추.보라비비추.둥글레.장미.봉숭아.백일홍.맨드라미.무궁화.해바라기.구절초.마가렛드.닭의장풀....

그 외에도 이름을 몰라서 불러주지 못한 꽃들이 눈에 띄어서.....

디카를 가지고 나갔더니 몇 컷 찍기도 전에 빗방울이 ....

이 비가 오면 꽃들은 길 떠날 채비를 할텐데.....

하루만 먼저 봤어도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내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검은 나비가 무궁화꽃에 멋지게 날개 펴고 날개접고 한 것을 못 찍은 아쉬움이 훨 크다~....

이때가 오전 9시경~

작고 희안하게 생긴 꽃이었는데....

우리동 담벼락에  잘 자라고 있는 두그 귀한 나무~

흰색도 있었다~


겹봉숭아꽃 들이 엄청 많은데 이렇게 복합된 것은 처음봤다..

어디서 봤더라....흰 봉숭아꽃을~

뿌릴 정원도 없으면서 씨 받아야하는데....당췌 생각이 안난다...

몇 년동안 눈길 한번 안주고 지나간 것에 미안함을 금치 못하며~

높은 곳에 달려있는 꽃~

두 그루중 한 나무에서만 요만큼 핀 너는 수국도 아니고 뭘?

작아도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예것~

최대한 땅겨서 찍었는데.....

날 개이거든 다시한번.

장화도 사서 한번도 안 신었는데....

우비입고 나가서 다시 한번 찍어볼까 어쩔까 심히 고민중~


우비입고 우산쓰고 장화도 신고 나서서~

해 바라기도~




맨드라미도~

꽃사과~


무궁화 우리나라꽃~

장미~장미 한송이~

노오란 분꽃~

흰 까치수염도 아니고 네 정체가 뭐냐?



수국~








비에 흠벅 젖은 사랑초~



미쿡 코스모스~

울 밑에선 봉선화만 네 모습이 처량한게 아니외다....

한때 누군가에게 감동과 기쁨을 줬을 장미다발이 더 처량하게 느껴짐은?....


역쉬 움직이길 잘 했다는 생각~

게으른 내가 비 옴에도 불구하고 앞뒤 X-Ray 안찍고 나간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끄적임....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에 대한 명언  (0) 2013.09.17
캡시쿰HOT파스요법~  (0) 2013.09.17
두뇌궁합  (0) 2013.08.28
탄수화물 중독증 테스트~  (0) 2013.08.04
이연실의그대...  (0) 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