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지었다고 배추 4포기와 실한 무 2개를 배당 받았다~
겉은 나무랄데 없이 매끈하니 잘 생겼더만...
채 썰라고 보니....속이 이렇게 되어있고~
사람도 그렇다...
짧지않은 시간 마음을 주고 정을 나누고 하나 생기면 하나 주고 둘 생기면 둘 주고 했것만....
덕이 없음인지...그려러니하고 접어버린 상심한 내마음...
이젠..그럴 일도 없겠다....
밖엔 바람에 낙엽이 이리저리 쓸려다닌다...
그 모습이 서럽다...나고 쇠하고 병나고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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