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배우 강신범이 할무이가 하시는 유명한 유령식당 공원식당에서 짜가님이 점벙을 쳤다.....
11시 넘어야 식당 간판이 걸리고 ...
세시면 간판이 내리고 식당 문 닫는.....
토.일욜은 쉬고...
그것도 점심시간만 하는 유령식당 공원식당...
예전이나 지금이나 값은 마냥 착한 단돈 5천냥...
밥그릇은 엣날 스텐주발..왕주발~ㅎㅎ
찬도 가짓수가 보통 열 일곱여덟가지.....
남푠 직장일로 두바이에서 생활하던 동생내외가 쉬러 왔다....
허구헌날 호텔 식사만 해서 ...
순수한 우리 정서 그대로 맛 보라고 의자가 아닌 자세로 바닥에 앉아서 들게...ㅎㅎ
원래 미식가협회 회원인 제부....
맛깔스럽게 생긴 파김치는 한개 맛보고 두번 다시 젓가락질을 안하고....
조기 맛 보고...비지는 엄지를 들어보이고...
묵은지 지짐도 깊은 맛을 아는지 맛나다고 하고...
내동생 라니는 노각을 좋아하고....
식사 끝나고 일어설때 다리가 저려 애썼지만.....
맛나게 먹어줘서 고마웠다....
개항의 산 증거 제물포구락부에가서 커피 한잔 하려고 했더니.....
식사중 팻말과 함께 잠긴 문....
비 오는데 밖에서 15분 기다리기 지루해....
제각기 삼삼오오.....
띠들은 따로 뭉쳤다나.....
라니가 아침에 커피 안 들었다고 가자고 해서 신포동으로 와서 바리스타가해주는 커피....
아그야 나는 블랙이믄 돼 커피맛 몰러 해도 ....막무가내 잡아끈다....나좀 해방시켜도~
밥보다 비싼 커피를.....
라니는 아메리카노...
샘은 케냐....
나는 이디오피아산을 권한다....
예쁜 커피잔에 격식각춰 호두가 들어가 케익 한조각과.....
인심좋은 쥔 맘이 샘이 좋아하는 치즈케닉을 맛보라고 주신다....
열흘 남짓동안 맛 좋은 커피집 찾아내서 송도서 신포동까지 커피찾아 삼만리.....ㅎㅎ
중독이라니...아니란다....
비오는 창을 통해 밖이 참 정겹다....
40여년 전 이곳이 우리의 나와바리였는데......ㅎㅎ
7시에 연주회 늦지않게 오라고 하고 잠시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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