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2008.11.23...삼성산...

감칠맛.오늘 2008. 11. 23. 22:10

 쌍둥이자매 소금인형과 혜지니의 생일이라서 무개님이 번개를 쳤다....

2시에 만나서 삼성산을 간다네....

출발시간이 지났는데 무개님이 안오신다....

하루나양...아빠는 오데?...세차하러 가셨다고한다....

산에가는데...

세차는 산에 갔다 오고나서 하시징~~~

나리 데려다준 산적님은 떠날시간이 되도록 갈가말까 하고.......

마지막 순간에 나리가 산적이 간다고 한단다....

그렇다면 차량이 너무 ....

혼자서라도 차 끌고 간다는데....

그래서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건데....

결국...

그 의견은 환영받지 못하고 쓸쓸히 산적은 혼자 돌아갔다....바보....

갈맘이 있으면 진작 간다하지 말 아니함만 못하게 됐으니....ㅉㅉ 

신기촌과 동암에서 동시출발....

신기촌에는...무개님차로...하루나..세리보이..나리 나...이렇게 다섯...

동암은 ...북극곰님차로..명님..침묵님.윤명숙님.가재님..항상 배고픈나님.소금인형님.혜지니님.도원님...

             이용님차로 ..사부님이 움직였다...

늘 안양유원지로 올라갔지만..

오늘 들머리는 경인교대로 해서 오르기로했다... 

2시28분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위로 올라가다보니....

 랑이 늘 꿈에 그리던 험비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이건 웨건이 아니고 픽업이 이구만.....

 그것도 제일 좋아하는 숫자 1111.......

2시43분...다 모일때까지 기다렸다가  산길을 오른다....

 

오늘은 아침부터 무릎이 삐그덕 거린다.....

겁 부터난다......

이러다가 오늘이 마지막 산행이 되는건 아닌가몰라.....

산신령님....오늘 안산하게 해주세요~~~

허우적대며 산길을 간다....

 

욜 지리산 웅석봉도 수월하게 갔다왔는데......

3시25분 삼막사를 지나간다....

계단길도 지나가는데

 억센 생명력으로 바위를 쪼개고 나오는 징한 소나무.....

그 무엇이 단단한 바위도 뚫고 나온단 말이고.......

위로 국기봉이 보인다....

오늘 산행기점...

국기봉을 보았으니 그냥 돌아가자는 의견....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수는 없다하고 오른다....

암릉...

위험하다고 무개님이 우회하라고 해서 몇은 가는데...

그 암릉이 나를 유혹한다....

갈수도 있겠다싶어 ...살피는데...

동작빠른 가재님이 케익을 들고 암릉을 탄다....

시작이 어렵지 누군가 시도하면 줄줄이 ~~~

 

 

 

 

 

 

 

3시50분 국기봉에서 사진찍고 곧바로 내려와 정상식을 한다..

집에가면 살쪄서 간다면서도 너무나도 준비도 잘해오고 잘 먹는다....

오늘 나는 별다른 준비도 못하고 대충 갔지만....ㅎㅎ

윤명숙님이 싸온 꽈리고추비단조개볶음과 깻잎장아찌....

점심 안 먹었다는 세리보이님이 싸온 김밥과 올만에 먹어본 컵라면...

곰님의 순두부 ....

나리의 보쌈...

명님의 커피로 입가심을 하고.....

4시35분 어둠이 내리기전에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하는 길목에 누군가

 이 글귀에 가던 발길을 멈추고......

뒤 돌아보니 해가 지고있엇다......

 아쉬움에 한장 찰칵~

 다시 한장~~~

다시발길 재촉해 내려온다....

가랑잎이 뮤쟈게 많이 쌓여서 가다가다 뒤뚱거리기도하고 ....

부지런히 땅만보고 가다

5시28분 주차장에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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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님 차에 사부님과 윤명숙님과  타고 먼저 출발

6시 수&화 착~

안경낀 곰님이 후하게 차려주는 잔치상 받고 ...

8시05분....수&화를 나섰다.....

너무 안좋은 몸을 이끌고 한 산행....

1시간만 일찍 움직였어도 느긋이 산행하고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