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매 소금인형과 혜지니의 생일이라서 무개님이 번개를 쳤다....
2시에 만나서 삼성산을 간다네....
출발시간이 지났는데 무개님이 안오신다....
하루나양...아빠는 오데?...세차하러 가셨다고한다....
산에가는데...
세차는 산에 갔다 오고나서 하시징~~~
나리 데려다준 산적님은 떠날시간이 되도록 갈가말까 하고.......
마지막 순간에 나리가 산적이 간다고 한단다....
그렇다면 차량이 너무 ....
혼자서라도 차 끌고 간다는데....
그래서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건데....
결국...
그 의견은 환영받지 못하고 쓸쓸히 산적은 혼자 돌아갔다....바보....
갈맘이 있으면 진작 간다하지 말 아니함만 못하게 됐으니....ㅉㅉ
신기촌과 동암에서 동시출발....
신기촌에는...무개님차로...하루나..세리보이..나리 나...이렇게 다섯...
동암은 ...북극곰님차로..명님..침묵님.윤명숙님.가재님..항상 배고픈나님.소금인형님.혜지니님.도원님...
이용님차로 ..사부님이 움직였다...
늘 안양유원지로 올라갔지만..
오늘 들머리는 경인교대로 해서 오르기로했다...
2시28분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위로 올라가다보니....
랑이 늘 꿈에 그리던 험비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이건 웨건이 아니고 픽업이 이구만.....
그것도 제일 좋아하는 숫자 1111.......
2시43분...다 모일때까지 기다렸다가 산길을 오른다....
오늘은 아침부터 무릎이 삐그덕 거린다.....
겁 부터난다......
이러다가 오늘이 마지막 산행이 되는건 아닌가몰라.....
산신령님....오늘 안산하게 해주세요~~~
허우적대며 산길을 간다....
욜 지리산 웅석봉도 수월하게 갔다왔는데......
3시25분 삼막사를 지나간다....
계단길도 지나가는데
억센 생명력으로 바위를 쪼개고 나오는 징한 소나무.....
그 무엇이 단단한 바위도 뚫고 나온단 말이고.......
위로 국기봉이 보인다....
오늘 산행기점...
국기봉을 보았으니 그냥 돌아가자는 의견....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수는 없다하고 오른다....
암릉...
위험하다고 무개님이 우회하라고 해서 몇은 가는데...
그 암릉이 나를 유혹한다....
갈수도 있겠다싶어 ...살피는데...
동작빠른 가재님이 케익을 들고 암릉을 탄다....
시작이 어렵지 누군가 시도하면 줄줄이 ~~~
3시50분 국기봉에서 사진찍고 곧바로 내려와 정상식을 한다..
집에가면 살쪄서 간다면서도 너무나도 준비도 잘해오고 잘 먹는다....
오늘 나는 별다른 준비도 못하고 대충 갔지만....ㅎㅎ
윤명숙님이 싸온 꽈리고추비단조개볶음과 깻잎장아찌....
점심 안 먹었다는 세리보이님이 싸온 김밥과 올만에 먹어본 컵라면...
곰님의 순두부 ....
나리의 보쌈...
명님의 커피로 입가심을 하고.....
4시35분 어둠이 내리기전에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하는 길목에 누군가
이 글귀에 가던 발길을 멈추고......
뒤 돌아보니 해가 지고있엇다......
아쉬움에 한장 찰칵~
다시 한장~~~
다시발길 재촉해 내려온다....
가랑잎이 뮤쟈게 많이 쌓여서 가다가다 뒤뚱거리기도하고 ....
부지런히 땅만보고 가다
5시28분 주차장에 착~
뒤풀이 장소로 이동
이용님 차에 사부님과 윤명숙님과 타고 먼저 출발
6시 수&화 착~
안경낀 곰님이 후하게 차려주는 잔치상 받고 ...
8시05분....수&화를 나섰다.....
너무 안좋은 몸을 이끌고 한 산행....
1시간만 일찍 움직였어도 느긋이 산행하고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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