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2008.03.21..계양산 야등 394m..27(개1)

감칠맛.오늘 2008. 3. 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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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계양산..394m

일시 :  2008.03.21...계양산 연무정 앞 6시....

인원 : 7명

       무개.명007.나리.푸른바다.동암.이얀∩∩° .감칠맛..

●코스...연무정 돌 계단으로해서 팔각정으로 정상...

●뒤풀이...무한정 꼼장어..

 

●총산행시간...2시간30분...

 

내용 :

      연무정에 도착하고보니 동암님이 일찌감치와서 기다리고있다.

      그때가 여유있게 출발해서 30분 전이였는데 도대체 언제 온거야....

      명님과 나리가 오고..이얀∩∩° 이 오고 ..무개님 오시고..푸른바다가

      숨가쁘게.. 전철에서 뛰어왔다나....

      복장점검을 하는데....이얀∩∩° 은 완조니.나리의 꿈 날나리다...ㅎㅎ

      산행은 6시40분부터 시작됐다...

      솔밭으로 가면 시간이 넘 많이 걸릴듯하여...

      직선코스를 택 했지만..난 쉬운줄 알고 내심 조아라했지만...

      내 예상을 깨고 빡센길이었다...ㅠㅠ

      그동안 난 솔밭으로 올라가는 코스만 올랐는데...

      처음 오르는길  가다보니...무덤도 의외로 많았다...

      우리가 늘상 내려오던 하산길 이였다는데....

      난 당췌.......감을 못잡겠다...

      며칠만에 본 나리는 살이 쏘옥 빠져 옷이 꿀렁꿀렁 아흐~배아포.

      나리가 살이 빠지니....훨 예쁘다.....

      지금도 식을줄모르는 인기에 피곤한데...살짝 걱정된다

      오늘도 역쉬 나리와 나는 후미담당...

      맨 꽁지로 온 푸른바다는 축지법이라도 쓴냥 휙휙 나른다.. 

      이얀∩∩° 은 복장불량과는 상관없이 가쁜하게 올라간다...

      정상 거의 다다라서 웅성웅성...불 났다고 연기난다고 .....

      신고를하는데 폰이 안터진단다.구래? 하고 폰을하니 119랑 연결..

      같은 곳이라도 서있는 위치에 따라 폰이 터지고 안터진다.

      난 상황을 아는 푸른바다에게 넘기고.....

      불이 점점 번져가는것을 보고 안타깝게 바라보다 다시 산으로..

      야경에 우리가 정신 놓고 보다가....아래 정자로 자릴 옮겨서

      가져온 정상식을 풀어 놓는데...

      돼지머리눌린것과 알타리.김치찌개.겉절이.쇠고기버섯볶음.오이

      구운달걀.빵.천혜향.커피.조껍데기동동酒.소酒.맥酒.포도酒님들..

      그 와중에도 119에서 내내 폰이 울린다....

      푸른바다님은 답변해 주느라고 제대루 먹지도 못하구....

      세상에....오늘까지 28번 산행중 27번째 산행을 하면서

      늘 끝까지 남는 酒님이 안주를 두고 도중하차한 이례적인 일이....

      오늘은 인원에 비해 먹거리가 풍년이 들었다...

      뒷풀이 장소에서 먼저 와서 기다리는 횐님이 있어 서둘러 하산...

      하산길에  밤눈이 어두운 나는 명님팔을 꼭 잡고 오늘 고마웠다우

      이미 공개된 대로 산만한 이얀∩∩° 은 오늘도 하산길에 내내 깔깔

      아무걱정 없는듯한  처녀아이의 웃음 소리가 참 경쾌했다.....

      완조니 허파에 바람이 들었나 싶을 정도로 어찌나 웃어대던지....

      웃다못해..무개님이..담에 나오지 마라고 까지 했을까~~~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지연된  2시간 반 산행 이었지만...

      산에가서 흙만 밟고 온게 아니라...불났다고 119신고도하고..ㅎㅎ

      건조해서인지...흙이 아주많이 날렸다...목도 살짝 칼칼하고..

      어두워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잘 몰랐지만...집에와서 보니...

      꼭 막노동을 하고 온 사람 맹키로 바지꼴이 말이 아니다....

      다른 분들은 다덜 뒷풀이가 예정된 장소로 향하고.... 

      그때까지 굶고 있다는 약간의 심술기가 내포된 랑의 말에

      난 눈물을 머금고 혼자 와야 했다....

      아흐....보고하지 말걸....후회도 해보지만...

      이미 산에서 정상식을 너무도 많이 먹어서 들어갈 자리도 없고...

      이렇게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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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푸른바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