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 호 : 어머니홍탁
2. 전화번호 : 565-9984
3. 대표메뉴 : 홍어
4. 메뉴가격 : 차림표 참조
5. 위 치 : 명함 참조
6. 음 식 맛 : 각자 입맛이 다르니.....그냥 제 기준으로는 8점 정도(큰 의미없습니다)
7. 서 비 스 : 친절함
8. 주 차 : 대충알아서하셔야 되구요...유료 주차장이 있더군요.
9. 화 장 실 : 건물 밖으로 돌아서 조그만 골목에 위치
10. 하고싶은 말 : 지옥같은 향기가 아니라 천국같은 맛으로 기억되는 집이 되길 바랍니다.
< 어머니 홍탁 >
인천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어머니홍탁'입니다.
인천에 홍어 거리 내지는 홍어집으로 유명한 몇 곳이 있습니다만..
친구가 적극 추천하여 찾게된 집입니다.
교통 체증으로 두시간 가까이 소비하며 달려온 이 곳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홍어라는 음식의 특성때문인가요?
조그만한 가게에 중년 이상의 나이에 해당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대개 그렇듯 수입산입니다.
칠레산을 쓰신다고 하는데...
양이 문제겠지요...일단 가격표는 부담없어 보입니다.
그리고..과메기도 개시한다고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솔직히 옆테이블에 올려진 과메기를 눈으로 힐끗보기만 해서..
잘은 모르지만 보기엔 양질의 과메기는 아닌 것 같던군요.(죄송~~^^)
간단한 상차림.
4년되었다는 천일염이 있었는데...그게 하나 빠졌군요.
소금에 찍어먹기도하고..
취향에 따라 기름소금장이나 초장에 찍어먹기도하지요.
'코중빼기'
어떤 사람은 홍어는 코가 제일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날개, 그 다음은 꼬리라고 하죠.
'홍어애'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간이라고 하는거죠.
소고기 간도 잘 못먹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소고기 간 뿐만 아니라 어류 간도 잘먹습니다.
오히려 더 고소합니다.
'꼬리'
각 부위별로 다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묵은지'
순창에서 올라온 1년 반된 묵은지라는구요.
'삼합'
홍어를 먹는 방식 중에 하나로...
홍어 + 돼지고기 + 묵은 김치를 한꺼번에 먹는 것을 말하지요.
보이는 것들 중에 가운데 것은 칠레산이고..
가장자리를 두르며 있는 것들은 국내산입니다.
등부위, 날개, 배받이 등....
항상 이렇게 주는 것은 아닌 것 같구요.
단골인 친구의 부탁으로 조금 다르게 구성해 주신 것 같습니다.
보기에도 벌써 찰지고 쫀득해보이네요.
한 번 집어 먹어봅니다..
음....
오랜만에 맛보는 홍어..
정말 찰지고 쫀득한게...
마치 투뿔짜리...'소사시미' 같은 맛이 납니다.
모둠 샷~~^^
이번에는 '홍어찜"입니다.
꼭 보신탕 수육 같습니다.
콩나물이 함께 얹어져서 나오기도 합니다만..
콩나물은 따로 익혀서 접시에 담겨져 나왔네요.
흑산 홍어의 경우 암치 기준으로 특대는 값을 매기기도 힘들고
1번치부터 4번치까지만 하더라도 수십만원을 훌쩍 넘어버리기에..
수입산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먹어본 결과...
이 정도의 맛이라면 최고의 홍어는 아닐지라도 매니아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군요.
'홍어탕'
홍어회를 먹다가 조금 남은게 있었습니다.
나중에 온 지인을 위해 조그만 접시에 옮겨 담아달라 했는데..
사인 미스로 그 홍어가 전부 이 탕에 들어가 버렸네요.ㅠ.ㅠ
벽면에는 온통 낙서입니다.
다녀가신 분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네요.
많은 사진들도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만..
신상 보호차원(?)에서 여기에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친구 덕분에 꽤 괜찮은 홍어집 하나를 발견했네요.
월곳부근부터 밀리기 시작하는 바람에 두시간여 만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친절하고 인심좋은 사장님 덕분에..
좋은 부위도 얻어먹을 수 있어서인지...
여기까지 온 보람을 느끼게되는군요.
멀지만 않다면 꼭 다시 들러보고 싶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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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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