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든지....말든지.....

설..추석차례상차림....

감칠맛.오늘 2007. 9. 1. 20:29

 

 


 

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와 나물,

세째 줄에 탕(湯),

넷째 줄에 적(炙)과 전(煎),

다섯째 줄에 쌀밥과 갱을 차례대로 놓습니다.

 

☞ 각 줄의 음식을 놓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줄
과일을 놓는 줄 (조율이시 棗栗梨枾)

좌측부터 대추, 밤, 배(사과), 감(곶감)의 순서 차립니다.

다른 과일들은 정해진 순서는 없으나,

나무 과일, 넝쿨 과일 순으로 차립니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류를 놓습니다.

 

▶2번줄
반찬을 놓는 줄 (좌포우혜 左脯右醯) 

좌측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놓고,

우측 끝에는 식혜류(수정과)를 놓습니다.

중간의 나물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으로 올립니다. 고사리, 도라지나물 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 설명절) 등은 그 다음에 올립니다.

 

▶3번줄
탕을 놓는 줄 보통 세 개의 탕을 만들어 육탕(肉湯 ;육류 탕), 소탕(素湯 ;두부,채소류 탕), 어탕(魚湯 ;어류 탕)의 순으로 놓습니다. 탕을 다섯 개 올릴 경우에는 봉탕(닭,오리탕), 잡탕 등을 더 올립니다.

 

▶4번줄
적과 전을 놓는 줄 보통 3적으로 육적(肉炙 ;고기류 적), 어적(魚炙 ;생선류 적), 소적(素炙 ;두부,채소류 적)의 순서로 놓습니다.
  ☞적(炙)

     : 생선이나 고기,채소 따위를 대 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굽거나 번철에 지진 음식
  ☞전(煎)

     : 재료를 얄팍하게 썰어 밀가루를 뭍힌 다음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지진 음식(부침개)

 

▶5번줄
술잔과 송편을 놓는 줄 앞에서 볼 때 떡국(송편)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올립니다. 시접(수저를 놓는 빈 대접)은 단위제(한 분을 모신)의 경우에 앞에서 볼 때 왼쪽 위치에 놓으며 양위합제(두분을 모신)의 경우에는 중간에 올립니다.

 

...향로 향합...
향상은 제사상 앞에 두고 축문, 향로, 향합을 올려놓으며, 향로 뒤쪽에 모사 그릇을 놓습니다.  퇴주 그릇과 술등은 제사상 오른쪽에 별도의 상에 올립니다.

 

 

 

★차례 지내는 법★

▶복장 :한복은 두루마기까지 입고, 양복은 정장 차림을 한다.

▶좌석 :신위를 중심으로 우측은 남자,좌측은 여자가 위치한다.

▶ 지내는 순서
① 강신제 : 먼저 제주가 술을 따라 모사 그릇에 세 번에 나눠 비운 뒤 두 번 절한다.
② 제주는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 술잔을 세 번 돌린 후 상에 올린다.
※ 기제사는 술잔을 세 번 올리고,
명절에는 한번 올린다.
③ 제주는 젓가락을 시접에 세 번 굴린 뒤 음식이 담긴 그릇에 놓는다.

④ 전체가 두 번 절한다.
※ 절할 때에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한다.
⑤ 젓가락을 제자리에 놓은 뒤 전체가 두 번 절한다.
⑥ 지방을 떼어 불을 사르면 차례는 모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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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순서

 

  1. 진설(進設)
    북쪽에 병풍을 치고 병풍앞에 신위를 모실 교의를 마련한 다음 식어도 괜찮은 음식부터 제물을 차린다. 진설이 다되면 사진 혹은 미리 써둔 지방을 교의의 신위함에 붙인다.
  2. 분향강신(焚香降神)
    제주는 꿇어 앉아 향을 살라 향로에 꽂고 재배한다. 왼쪽집사가 제주에게 강신잔을 주면 오른쪽 집사가 술을 따른다. 제주는 모사 그릇에 세번에 나누어 모두 따른다. 왼쪽집사가 강신잔을 받아 오른쪽 집사에게 건네주어 제자리에 놓게한다. 제주는 재배한다.
  3. 참신(參神)
    제주와 참석자 모두 재배한다. 요즘은 여자도 재배를 하나 원래는 4배였다.
  4. 진찬(進饌)
    주부가 설 차례에는 떡국을, 추석 차례에는 송편(혹은 메)을 제상에 올린다.
  5. 헌다(獻茶)
    왼쪽집사로부터 잔을, 오른쪽 집사로 부터 술(또는 茶)을 받아, 먼조상 남자조상 순으로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한번만 올린다.
  6. 개반(開飯)
    주부나 집사가 떡국그릇의 뚜껑을 열고 적을 올린다. 순서는 좌측부터 조부 조모순이다. 가정의례준칙에서는 제례는 부모와 조부모등 2대 봉사만 하도록 권장하고있다.
  7. 삽시(揷匙)
    주부나 집사가 시접에 담겨있는 숟가락을 떡국에 꽂고 젓가락은 시접위에 가지런히 걸쳐 놓는다. 젓가락의 손잡이는 서쪽(왼쪽)을 보게 놓는다. 흔히 젓가락을 세번 굴리고 여기저기 제물위에 올려 놓기도 하지만 시접위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는 재배한다.
  8. 사신(辭神)
    모든 참석자는 조상이 진지를 드는 동안(수분동안) 조용히 서서 생전의 조상을 생각한다. 주부가 약한 기침을 하고 숟가락을 거두어 시접에 담그고 젓가락은 시접아래 내려놓고 모두가 재배한다. 신위는 제자리에 모시고 지방인 경우에는 향로위에서 사른다.
  9. 음복(飮福)
    제물을 제상에서 거두고 옷을 입은 그대로 조상이 드시고 남은 제물을 나누어 먹는것으로 차례는 끝난다.